박정희 대통령과 노무현을 비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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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과 노무현을 비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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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이렇게 속 터지는 정권은 내 평생 첨 본다

 
   
  ▲ 박정희 대통령과 노무현
ⓒ 뉴스타운
 
 

도대체 속 터져 나도 한마디 해야겠다.

모 대선 후보가 '홍보 수석실, 홍보처는 폐지해야'라는 오늘 아침 신문기사를 보니 문뜩 생각이 나서 나도 한마디 해야겠다.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이백만 국정홍보처 차장이 정부정책 홍보 인터넷 사이트인 국정브리핑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고등학교 교장, 자동차>라면 노 대통령은 <대학교 총장, 비행기>라며 박 대통령을 비하, 비난 하였다.

도대체 노 대통령을 홍보하는데 까지, 박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이럴까? 죽은 사람은 말이 없어 만만해서 일까? 역대 대통령이 여러명 있었는데도 왜 하필이면 박정희 대통령이냐? 이 말이다.

하기야 전생에 무슨 철천 지 원한이라도 있는지 박 대통령이 쓴 광화문 현판도 뜯어내려 하고, 그 시절에 심어 젓다 해서 나무도 뽑아 내 그의 흔적까지 지워버리려 발버둥 치는것 보면 알만도 하겠다.

얼마나 속상했으면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아 청와대 홍보팀까지 나서 서 이랬을까?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이 정부는 박정희 대통령을 매도하려 태어난 정권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아무튼 보자! 과연 박 대통령과 노 대통령, 비교될 수 있을지? 우선 나이 차이가 몇 년인가? 박 대통령이 살아 계신다면 90세, 노 대통령의 아버지뻘인 사람과 비교하는 것도 그렇고,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을 비교하는 것도 그러니 웃기지 않는가?

또, 사범학교를 나온 육사 출신과, 상고 출신을 비교하고, 육군 장성 출신과, 육군 상병 출신을 비교하니 진짜 웃기지 않는가 말이다.

이뿐인가? 총을 들고 구국에 일념으로 목숨 걸었던 지도자와, 양복에 넥타이, 돼지 저금통 들고 촛불 든 젊은이들 선동하여 대통령이 된 지도자와 비교하니 말이나 되는가?

대통령이라는 직분을 잘사는 나라로 만드는 직책으로 알고, 코피 터지게 일했던 지도자와 대통령이 되였다고 '맛 좀 볼래' 권위 세우는 지도자와 비교하니, 진짜 한심한 노릇 아닌가 말이다.

근대화된 선진조국으로 만들고야 말겠다는데 도와 주진 못할 망정 훼방만을 일삼아 스트레스 열 받쳐 막걸리 먹은 대통령과, 출세했다 좋아서 상어 지느러미 탕에 쌱스핀 먹은 대통령과 비교하니 한심한 노릇 아니냐 말이다.

잘 살아 보자고 했던 애국 애족의 지도자와 모든 것 다 깽판 쳐도 좋다는 지도자와 비교가 되겠는가? 비교가!

또 있다. 속 터질 일이…하루 24시간도 모자라 축농증 수술 빨리 하고자 마취도 없이 한 지도자와, 북한 핵 문제로 전 세계가 난리 법석인데 눈 쌍꺼풀 수술로 일주일 만에 나타난 지도자.

태풍 매미로 가옥이 침수되어 국민들은 죽겠다고 아우성인 데도 한가롭게 동부인해서 오페라를 관람한 지도자와 비교하니 속 터질 노릇 아니냐 이 말이다.

어디 또 이뿐인가? 비행기도 없어 빌려 타고 수천만리 이국땅 서독에, 돈 빌리려 내 나라 국민을 담보로 잡혀 놓고 눈물 흘리고 온 대통령과 서독 교민들이 흉볼 정도로 호화롭게 방문하고 전용 비행기로 동부인해 웃으며 돌아온 대통령과 비교하니 말이나 되는가?

또 있다. 변기에 벽돌 넣고, 에어컨 끄고, 파리채 들고, 점심은 냄비 우동으로 근검절약한 대통령과, 국가 재정 펑펑 쓰고 모자라면 허기지고 고달픈 국민들, 세금 폭탄으로 쥐어 짜고 있는 대통령과 뭐? 어쩌고 저째? 교장? 총장? 환장 하겠네!

끝도 없이 또 있다. 박정희 대통령은 불우 청소년을 돕고자 봉급마저도 육영수 여사와 함께 사회사업에 썼지만, 노 대통령은 자기 편이라는 언론사에 1,000만 원을 공짜로 주고 주식도 사고, 노후를 생각해서인지 열심히 저축도 하고…, 이걸 어떻게 보아야 할까?

언론 기업을 신장시키고 국민들에게 저축심을 심어 주기 위한 모범을 보이려는 것으로 보아야 할지…? 언론사 까지도 편 갈라 보려는 의도로 보아야 할지? 속 터진다. 속 터질 노릇도 이뿐만이 아니다. 또 있다.

일국의 대통령 집무실이라곤 상상할 수 없을 정도에 야전군 사령실 같은 청와대에서 밤잠도 안 자고, 국민들이 사는 것은 어떤지 민정시찰, 전국 방방 곳곳을 누비고 다녔던 대통령과 에어컨 냉 난방, 호화로운 집무실, 푹신푹신한 안락의자에 앉아 컴퓨터 자판기나 한가롭게 두드리며 채팅이나 하고, 자기 칭찬 잘했다고 댓글이나 달고 있는 대통령과 어쭈구리! 자동차? 비행기?

이런 미치고 환장할 노릇 있나! 진짜 이 사람 제정신이 아니구먼!

비교를 해도 비교를 할 만한 곳에 다 갔다 대고 비교를 해야 할 것 아닌가? 지금 어디다 대고 비교를 하는가 말이다. 감히 어디다 대고?

하기야 말과 행동이 반대로 가고, 모든 것이 거꾸로만 가는 정부니 반대로 보고 거꾸로 생각하면 그리 기가 막힐 노릇도 아니고 웃기는 일도 아니겠다.

기막힌 것도 부지기수다. 반공을 국시에 두고 조국 건설에 온 정력을 다했던 지도자와. 국가 정체성까지 거론되는 오늘의 이 나라 지도자.

박 대통령의 행정수도 이전은 애국적 백지계획 이었지만, 출세하는데 '재미 좀 봤다'라고 한 지도자.

협동과 단합,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지도력을 발휘하고 솔선수범한 모범을 보였던 지도자와 단합은 커녕 갈기갈기 찢고 쪼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엉망인 경제, 걱정하지 말라고 수도 없이 되풀이한 지도자.

선조에 훌륭한 기개와 업적을 후손들에게 알리고자 광화문에 이순신 동상을 세우고 세종대왕을 비롯해 수 많은 위인을 성역화하여 높이 숭상하였으며, 노인을 진심으로 공경했던 지도자와 편 갈라 세대 간 갈등을 조장하고 별 '놈'의 보수라며 국민을 향해 댑다 욕을 해 댄 지도자.

남다른 카리스마에 지도력으로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경제를 일구어 논 지도자와 "대통령직 못해 먹겠다"는 허약하고 자신 없는 지도자.

과묵하고 정제된 품위 있는 말로 리더십을 보여 국민들이 믿고 따른 인품 있는 지도자와 뒷골목 천박하기 짝이 없는 막말로 직설적이고 극단적이며 자극적인 말만 하여 어떻게 될지 도대체 알 수 없어 청개구리 별명 붙은 지도자.

자!! 어떤가? 이런데도 홍보처 차장이 뭐라 하였는가? 교장? 총장? 이라 했느냐? 기가 막혀!! 진짜 기가 막혀, 진짜 말이 안 나올 지경이다. 왕창 출세한 높은 사람아!

후손들에게 선진 조국을 물려 주고야 말겠다는 오기로 미래만을 생각한 지도자와 과거만 돌아보는 지도자와 진짜, 비교가 되겠는가. 비교가? 진짜!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쓰면 쓸수록 점점 더 울화통 터지고 속 터지니 진짜 미치고 환장하겠다.

도대체 대통령도 대통령 나름이고 비교도 비교할 데가 있지, 감히 어디다 대고 비교 하는가 말이다. 어디다 대고, 어따 대고 비교를 하느냐 이 말이다. 진짜 미치고 환장 허것네!

박정희는 항공모함, 노무현은 돛단배 격도 안 되는 데 어쭈구리! 교장? 총장?, 또 뭐라? 자동차? 비행기? 진짜 웃긴다. 아니지 속 터져 열불난다.

아첨의 종류도 참 여러 가지구나! 우주선이라 했으면 더 높이 출세할 수 있었을 터인데 진짜 아쉽게 되었다. 아첨을 하려면 인터넷으로 하지 말고 아무도 보고 듣지 못하는 곳에서 살짝 해라! 칠칠 맛 게도 못난 짓 하지 말고……

정치하는 이유가 뭐냐? 국민들의 피와 땀이 어린 세금으로 당신들 봉급 주는 이유가 머냔 말이다.

한마디로 말해, 국민들 근심걱정 없이 잘 먹고 잘 살게 해달라고 정치하는 것 아닌가 말이다. 그런데 지금 당신들 뭐하고 있느냐 이 말이다.

경제는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고는 청와대 홍보 책임자가 그렇게도 할 일이 없어 현직 대통령이나 추켜 세우고, 민족중흥에 시조 박정희 대통령을 비교, 비하해?

오죽하면 홍보 수석실, 홍보처는 폐지해야 옳다고 하겠는가? 진짜 기가 막혀, 진짜 말이 안 나올 지경이다.

이러고도 출세했다고 어깨 힘주겠지! 한심한 것들…! 역대 이렇게 속 터지는 정권은 내 평생 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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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요 2013-11-01 21:24:01
암요. 이렇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세상, 자랑스러운 각하가 만들었죠.

2010-10-12 01:41:06
에휴.. 그저 한숨만..
그래도 님 같은 분들이 자유롭게 이렇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세상을 누가 좀더 만들었는지..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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