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앞두고 두 후보의 비전제시는 시작과 중반전은 오세훈이 좋았고, 마무리는 안철수가 좋았다. 그리고 토론회에서는 오세훈의 노련미와 안철수의 IT공략이 돋보였다.
두 후보간의 간 후보단일화의 큰 수확은 정권교체를 위해서 누가 단일후보가 되더라도 단일후보 선출이후에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국민의힘당과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이 문재인 정부의 폭정으로부터 정상적인 헌법과 자유민지주의의 실현을 위해서 합당의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서울시장에 대한 여론조사의 결과는 지난 4월 7일 조선일보와 조선TV 공동 여론조사에서 야권단일후보 적합도는 오세훈이 36.8%, 안철수가 31.3%, 없다 혹은 모르겠다는 31.8%로 나타났고, 경쟁력있는 단일후보라는 문항에서 오세훈 34.5%, 안철수 30.0%, 없다 혹은 모르겠다는 35%로서 야권단일후보가 되면 승리할 수 있는 긍정의 무대가 68.1% 혹은 65%가 만들어 짐으로써 야권단일후보는 곧 승리라는 등식으로서 정권교체를 위한 발판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두 후보간의 재미를 돋구는 삿바싸움도 있었다. 안철수의 “단일화 이후 합당론”과 오세훈의 바로 입당하라는 “즉시 입당론”이 나오기는 했으나, 문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끝까지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하기 위해 “나는 (안 후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내가 입당하라고 할 때에는 국민의힘 기호로는 당선이 불가하다고 한 사람인데, 갑자기 무슨 합당이니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라고 은근히 견제하는 말을 내는 것은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말이다.
김종인 위원장의 역할은 4.7지방선거까지여야 하며, 내각책임제로의 개헌주의자인 그가 사사로운 소욕을 보여서는 안되며, 야권단일후보에 이어,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의 통합에 기여해야 한다.
물론 4.7 서울과 부산의 보궐선거를 통한 후보단일화와 야권통합에 이어 현재 정권교체의 희망으로 부상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전 대표도 영입되어 대권레이스를 본격화해야 하여, 각각 다양한 방법으로 세를 결집하여 윤석열, 홍준표, 황교안, 이인제, 유승민, 원희룡 등 야권의 대선주자들이 문재인 정권을 향한 포문을 열어야 하며, 대선을 향해 축제처럼 출발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오세훈, 안철수 두 대선후보급 서울시장후보가 누가 최종적으로 야권 단일의 서울시장후보가 되더라도, 정권교체를 위해 제1차적으로 역할을 분담해서 서울시를 야당에서 접수하고, 광화문 광장 등에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는 시장이 되어, 수시로 헌법을 위반해온 문재인 정부의 타락한 행정과 정치와 말아먹은 경제와 외교와 안보 등에 강력한 경고음을 알려야 한다.
현재의 여론과 분위기는 국민의힘당 서울시장 후보인 오세훈과 국민의당 안철수가 야권단일화를 이루면 그 자체가 곧 서울시장 선거의 승리를 견인한다는 여론조사의 결과가 현실이 되길 바란다.
아무래도 국민의당에 안철수 후보에 비해 비해 당세가 강력한 국민의힘당의 오세훈 후보가 유리할 것 같으나, 이번 서울시장선거의 경우에는 야권단일화를 통해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되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에 어떤 선거보다 중요한 후보이므로 승패에는 조금도 후회할 일이 없다.
두 후보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최선을 다하길 바라고, 이 나라의 새로운 희망을 펼쳐주길 바란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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