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결국 해외 관중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10일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쿄도가 해외 일반 관중 수용을 포기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측은 성화봉송 릴레이가 시작되는 이달 25일 전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5자 회담을 열고 정식으로 표명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해외 관중 포기가 확정되면, 입장권 판매 수입이 크게 줄어 주최 측의 비용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입장권은 해외에서 이미 90여만 장이 판매 완료된 상태다. 이를 환불하게 되면 약 9,000억엔(약 9조 4,000억원)의 수입이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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