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남북정상회담 방북대표단 300명 누가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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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남북정상회담 방북대표단 300명 누가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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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행원 24명에서 49명으로 두배 늘어…여성대표 1명→5명

 
   
  ▲ (좌) 노무현 대통령, (우) 김정일 국방위원장  
 

다음달 2~4일 평양에서 열리는 ‘2007 남북정상회담’에는 노무현 대통령 내외를 포함해 모두 300명이 동행한다.

애초 200명이었던 방북대표단 규모가 300명으로 늘어난 이유는 남북정상회담 행사진행에 필수적인 만찬 관계자, 차량 운전원, 중계기술인원 98명이 별도인원으로 방북하는 데 남북이 합의했기 때문이다. <국정브리핑>은 명단이 확정·발표된 공식수행원과 특별수행원을 중심으로 누가 이번 평양행에 동행하는지 살펴봤다.

수행원 선발기준은 역할·기능별 효율적 보좌 가능여부

정부가 ‘2007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는 수행원을 선발한 기준은 남북정상회담의 특수성을 감안해 역할과 기능별로 효율적 보좌가 가능한 인원으로 선발한다는 원칙에 근거하고 있다.

정상회담 의제와 직접 관련된 관계부처 장관과 청와대 보좌진으로 구성된 공식수행원은 모두 13명이다.

공식수행원에는 △권오규(權五奎)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우식(金雨植)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이재정(李在禎) 통일부 장관 △김장수(金章洙) 국방부 장관 △임상규(任祥奎) 농림부 장관 △변재진(卞在進) 보건복지부 장관 △김만복(金萬福) 국가정보원장 △성경륭(成炅隆) 청와대 정책실장 △백종천(白鍾天) 청와대 안보실장 △염상국(廉相國) 청와대 경호실장 △천호선(千皓宣) 청와대 대변인 △오상호(吳尙晧) 청와대 의전비서관 △조명균(趙明均)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이 포함됐다.

특별수행원 4대부문 7개분야 49명

정치·경제·사회문화·여성 등 4대부문 7개분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은 모두 49명이다. 당초 특별수행원은 48명이었으나, 차성수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정상회담 기간 중 북측과 예정돼 있는 7개분야 간담회 등 특별수행원의 현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수행원에 합류하게 됐다.

특별수행원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정치분야에 △김원기(金元基) 전 국회의장 △배기선(裵基善) 국회 ‘남북평화통일 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낙성(金洛聖) 국민중심당 정책위 의장 △문희상(文喜相) 대통합민주신당 남북정상회담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열(李相烈)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천영세(千永世) 민주노동당 원내대표 △차성수(車聖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등 7명이 참가한다.

모두 18명이 참가하는 경제분야는 둘로 나뉘어 대기업 대표(6명)로 △구본무(具本茂) LG 회장 △윤종용(尹鍾龍)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鄭夢九)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崔泰源) SK 회장 △이구택(李龜澤) 포스코 회장 △현정은(玄貞恩) 현대그룹 회장이 동행한다.

업종별 대표는 12명인데 △김기문(金基文) 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 회장(주식회사 로만손 사장) △김재현(金在炫) 한국토지공사 사장 △경세호(慶世浩) 섬유산업연합회 회장 △권홍사(權弘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남상태(南相兌) 대우조선해양 사장 △박연차(朴淵次) 태광실업 회장 △이철(李哲) 한국철도공사 사장 △이원걸(李源杰)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종구(李鐘九) 수협중앙회 회장 △이한호(李漢鎬)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 △김승유(金勝猷)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창록(金昌錄) 산업은행 총재 등이다.

4명으로 구성된 종교계 대표는 △권오성(權五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성택(李成澤) 원불교 교정원장 △장익(張益)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지관(智冠) 조계종 총무원장이 맡았다.

문화·예술·학계를 대표하는 10명의 특별수행원은 △문성근(文盛瑾) 영화진흥위원회 남북영화교류추진소위원회 위원 △신경림(申庚林) 동국대 석좌교수 △안숙선(安淑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이세웅(李世雄) 예술의전당 이사장 △조정래(趙廷來) 작가 △김근식(金根植) 경남대 정외과 교수 △김용옥(金容沃) 중앙대 석좌교수 △문정인(文正仁) 연세대 정외과 교수 △안병욱(安炳旭)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이수훈(李洙勳) 동북아시대위원장이다.

사회단체·언론계에선 7명이 방북한다. △김상근(金祥根)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정길(김正吉) 대한체육회 회장 △백낙청(白樂晴) 6ㆍ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정세현(丁世鉉) 민화협 상임의장 △한완상(韓完相) 적십자사 총재 △장대환(張大煥) 한국신문협회 회장(매경 대표이사) △정연주(鄭淵珠) 한국방송협회 회장(KBS 사장)이 대표로 간다.

여성계는 3명으로 △김홍남(金紅男)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김화중(金花中)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정현백(鄭鉉柏)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가 방북한다.

특별수행원 간담회 추진…간사장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특별수행원들은 분야별로 나뉘어 회담 기간 중 북측 관련분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방북대표단의 간사장과 분야별 간사도 지정됐다.

간사장은 정세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이 맡으며 △정치분야 배기선 국회 남북평화통일특별위원회 위원장 △대기업분야 이구택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업종별분야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 △사회단체ㆍ언론분야 정연주 한국방송협회 회장 △종교분야 권오성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문화예술학계 김근식 경남대 교수 △여성계 정현백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가 각각 간사로 선임됐다.

북한 출신 특별수행원 정몽구 회장·이세웅 이사장 2명

49명의 특별수행원 규모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 24명과 비교해 두배 이상 확대됐다는 점에는 눈길을 끈다. 특히 7년 전 여성 특별수행원으로는 장상 이화여대 총장 1명만이 참석했지만, 이번에는 여성단체 대표 3명과 경제계 현정은 현대회장, 문화예술계 안숙선 교수 등 5명이 동행한다.

2007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는 인사 중 2000년 회담에도 참여했던 인사는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무 LG회장, 문정인 연세대 교수 3명이다.

방북대표단 중 본인이 북한 출신인 수행원은 정몽구 현대 회장(강원도 통천 출신)과 이세웅 예술의 전당 이사장(평북 출신) 2명이다. 친인척이 북한 출신인 인사는 현정은 현대 회장(시아버지 고 정주영 회장, 강원도 통천 출신)과 안병욱 교수(장인 함흥 출신), 김용옥 교수(장인 평북 출신) 3명이다.

이 외 일반수행원 88명은 청와대·통일부·국정원 등 실무진으로 구성됐으며 남북정상회담을 취재할 방북기자단 규모는 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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