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영국 총리는 22일(현지시간) 기자 회견에서 영국에서 확인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 종에 대해 “보다 높은 사망률에 관련할 가능성을 나타내는 데이터가 있다”고 말해 종래 형보다 ‘사망 위험도’가 높을 우려가 있는 것을 밝혔다.
BBC방송 이날 보도에 따르면, 배석한 밸런스 수석과학고문은 확실한 증거는 아직 없다고 보충하면서 영국 국내에서 사용되는 백신은 변이종에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지금까지 이 변이종이 기존보다 전염력이 강하지만 중증화율이나 사망률을 높일 증거는 없다는 견해를 보여 왔다. 하지만, 자문기관이 분석 결과를 보고 종슨 총리는 사망 위험도가 높을 우려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60대의 감염자 1000명 당 사망자는 종래형의 경우는 약 10명이지만, 변이종은 13~14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계된다.
계산상으로는 사망율이 30% 정도 높아지지만, (분석 데이터의) 수치에는 불확실한 점도 많아, 새로운 작업이 필요하다고 한다.
영국 제약 대기업 아스트라제네카제 등 영국에서 사용되는 2종류의 백신은 기존 바이러스나 변이종 모두에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 변이종은 지난해 9월에 영국 남동부에서 확인된 후, 영국은 코로나 감염이 급격하게 확대돼, 누계 사망자수는 22일 시점으로 유럽 최다인 약 9만 6000명에 이른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50개국 이상에서 동일한 변이종이 확인되고 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