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 총리, 공식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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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 총리, 공식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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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보도, 다음 주 후임 총리 선출 전망

^^^▲ 9월 12일 총리 사임을 공식 발표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Reuters^^^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2일 오후 2시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 동안의 스캔들 및 선거 패배 등 국정 혼란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사임발표를 한 후 정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자민당 집행부에 후임 총재를 조속히 선출 해줄 것을 지시했다.

지난해 9월 26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후임으로 총리에 취임한 아베 신조 총리는 새 총리가 선출될 때까지 총리직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자민당은 다음 주에 총리 후임자 선출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사임의 이유로 “테러대책특별조치법의 연장과 관련해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 대표에게 “솔직한 대화를 위해 여야 영수회담을 제의했으나 거절당하는 등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힘든 상황이라는 점”을 들었다.

이어 그는 “참의원 선거 참패를 반성하고, 개각을 단행했지만 강력하게 정권을 운영해가는 것이 더 이상 곤란한 상황이어서 스스로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일본 국수주의자들의 지지도에서도 30%까지 떨어지는 등 고초를 겪어왔다. 또한 참의원 선거 참패 이후 당 안팎의 퇴진 압력에도 불구하고 총리직을 유지하며 2기 내각 발족을 시켰지만 국고 부정수령 문제로 퇴진을 한 '엔도 다케히코' 전 농수산상 문제 등 불상사가 잇달았다.

나아가 인도양에서 해상자위대가 민군 등 다국적군을 상대로 실시중인 급유지원 등 근거가 되는 테러특별조치법의 연장 문제를 놓고도 민주당 등 야당과 격렬한 대립을 해왔으며,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급유지원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내각 총사퇴를 포함해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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