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다시 늘고 있는 베이징시에서 13, 14일 총 72명의 감염 확진자가 새로 발생됐다.
베이징에서 11일 약 2개월만의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랴오닝과 허베이성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어 전국적인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베이징에서는 13, 14일 각각 36명이 발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13일 랴오닝 성에서 2명, 14일 허베이 성에서 3명이 새로 발병했다. 랴오닝성과 허베이성의 감염 확진자는 모두 베이징시에서 발병한 인물과 관련이 있어, 베이징에서의 감염이 널리 퍼진 형태다.
베이징시는 감염자의 대부분이 근무하고 있는 “신발지도매시장(新発地卸売市場)‘이나 부근의 단지를 봉쇄했다. 시장을 최근에 방문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PCR 검사를 실시하고, 외출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14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 시내 병원 앞에는 검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지린·쓰촨 등은 베이징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온 사람에게 14일간 격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에서 15일로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도 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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