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은 17일(현지시각) 코로나-19(COVID-19)의 감염 확대로 중국에서의 생산의 지연이되면서 수요의 감소로 연결되어 2020년 1분기(1~3월기)의 매출액 예상을 달성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생산이나 판매 면에서 중국에의 의존도가 높은 애플에 악영향이 미쳐, 중국 시장을 중시하는 다른 국제 기업에의 실적에 대한 염려들이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업무는 재개되기 시작하고 있지만, 통상 상태로의 복귀는 상정보다 늦을 것 같다”고 내다보고 있다.
애플은 2020년 올 1~3월기의 매상고 예상을 630억 달러(약 74조 7,936억 원)~670억 달러(약 79조 5,424억 원)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매출액의 약 60%를 차지하며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스마트폰 ‘iPhone(아이폰)’은 세계적인 상품 공급에 ‘일시적인 제약’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폰은 중국을 중심으로 판매가 회복돼 실적을 견인하고 있었던 만큼, 바이러스 감염 확대의 혼란이 이어지게 되면 그 영향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중국의 모든 직매점과 제휴처의 점포의 대부분을 일시 휴업하고 있다. 일부는 영업을 재개하고 있지만,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있어, 수요 고객들이 거의 없다며 실적의 하향 조정의 해야 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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