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래 먹을거리 산업위한 ‘족집게 투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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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래 먹을거리 산업위한 ‘족집게 투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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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일-유럽 기업, 호주의 희토류금속 개발권 인수 경쟁 치열
- 호주 희토류금속 개발권, 이용권 등 권익투자 본격 검토
- 각 정부기관들도, 이 분야 투자 의향 내보여
- 한국정부, ‘묻지마 해외자원개발 투자 따위 지양’하고, 미래 먹을거리 위한 ‘족집게 투자’ 절실
호주의 희토류 금속 개발권 판매 정보에 이 같이 일본, 중국, 유럽 항공업계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정부의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민간기업인 도요차자동차, 파나소닉 등이 코발트의 공동 조달을 진행시키겠다는 구상도 나오고 있다. 일본정부 기관도 권익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주의 희토류 금속 개발권 판매 정보에 이 같이 일본, 중국, 유럽 항공업계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정부의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민간기업인 도요차자동차, 파나소닉 등이 코발트의 공동 조달을 진행시키겠다는 구상도 나오고 있다. 일본정부 기관도 권익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주의 광산개발회사인 클린테큐홀딩스(Clean TeQ Holdings Ltd)가 희토류 금속(Rem, Rare Earth Metals) 광산 개발권을 해외에 매각하려하자 권익(權益) 인수 건을 둘러싸고, 일본, 중국, 유럽기업이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개발권을 획득하게 되면, 특히 전기자동차(EV)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Nickel)이나 코발트(Cobalt)는 물론 자동차 자체(Body)의 경량화로 연결되는 스칸듐(scandium)의 생산도 전망된다. 일본 기업이 올해 안에 충분한 검토와 함께 개발권을 위한 투자결정을 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9일 보도했다.

호주 동부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광산개발 선 라이즈 사업의 최대 50%을 매각할 방침을 밝혔다.

이 사업은 연산 2만 톤의 니켈 3500만 톤의 코발트 외, 희토류인 스칸듐도 앞으로 80톤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이나 유럽의 기업들도 가세하기 시작하고 있으며, EV(전기자동차) 관련 상사나 복수의 일본 기업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쟁탈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산화탄소(CO2)배출량 삭감을 위해서 EV개발에 나서는 자동차 대기업과 신흥 기업 등에게 니켈과 코발트는 필수적인 소재이다.

또 차체 경량화를 위한 소재로서 기대되는 알루미늄(Aluminium)은 미량의 스칸듐을 첨가함으로써 높은 장력의 강판 "하이텐(Hi-Ten)"의 약 1.5배의 강도를 지니는 것이 가능하고, 알루미늄의 사용량의 대폭 삭감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매우 경쟁력 있는 소재로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칸듐은 니켈 등의 희소 금속 광석에서 소량 밖에 꺼낼 수 없고 연간 12톤 정도에 불과한 아주 귀한 희토류이다. 생산지는 중국과 러시아에 쏠려 있다. 가격이 비싸 그동안 용도는 전투기용 등으로 한정돼 왔다. 하지만, 호주에서의 스칸듐 생산이 본격화하면, “알루미늄 수요 확대를 지지하는 소재 혁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호주 기업 측의 설명이다.

클린테큐는 최근 자동차에 스칸듐을 첨가한 알루미늄 합금의 신기술 개발을 목표로 기술특허를 자동차업체에 개방하고, 수요개척도 추진할 방침이다. 스칸듐을 첨가한 알루미늄 합금에 대해서는, 항공기 업계에서는 유럽 에어버스가 실용화의 검증 단계에 있는 등, 용도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중국이나 유럽에서 EV의 급속 확산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EV를 위한 배터리(battery)의 제조에 빠뜨릴 수 없는 코발트나 리튬, 니켈 등 희소 자원의 안정 확보의 중요성은 증가하고 있다. 코발트나 니켈의 가격은 지금은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EV수요가 본격화하는 몇 년 후에는 고공행진이 예상되는 것도 불안 요인이다.

그 중에서도 코발트는 기업이 투자하기 어려운 아프리카의 콩고 민주공화국 등에 편재되어 있다. 중국 업체들이 세계 생산의 3분의 1이상의 권익(개발권과 활용권 등)과 제련 능력의 약 60%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의 EV관련 메이커나 상사도 코발트 등의 희토류금속에 장기의 시점에서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일본 경제 산업성의 입장이다. 여기에서 한국도 일본과 다를 바가 전혀 없다. 과연 한국의 희토류 금속의 중장기적인 안정적 확보를 위한 대내외 투자 계획으로 미래를 대비해야 할 것이다.

지난 40시부터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등 3가지를 가지고 경제보복을 하고 있어 난감한 한국이다. 따라서 희토류금속 역시 국제적으로 산재되어 있는 희토류 개발지역에 대한 투자에 눈길을 두지 않으면, 이 품목 역시 두고두고 무역 갈등에 의한 피해를 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국내 정치문제가 국제 무역문제로 비화되는 현상을 우리는 지금 목격하고 있다.

언제까지 한국은 국내 정치에만 몰입되어 국제적인 변화의 바람에 나 몰라라...’ 하고만 있을 것인가.

앞서 언급했듯이 호주의 희토류 금속 개발권 판매 정보에 이 같이 일본, 중국, 유럽 항공업계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본의 경우, 정부의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민간기업인 도요차자동차, 파나소닉 등이 코발트의 공동 조달을 진행시키겠다는 구상도 나오고 있다. 일본정부 기관도 권익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품목은 한 기업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보다는 국가 이익차원에서 민간기업도 공동 조달, 공동 사용, 공동기술개발 등의 상호 협조적인 자세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한국 정부 기관도 과거 정부처럼 해와 자원개발이라는 엄청난 구호아래 엉터리 투자는 지양하고, 실질적으로 미래 산업에 필요한 것들을 정밀하게 검토해, ‘족집게 투자를 하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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