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김재형이 오페라 ‘돈 카를로’ 열정 그대로 음악회 통해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재형은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는 한국 대표 성악가로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전속 솔리스트를 거쳐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와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빈 슈타츠오퍼, 바르셀로나의 리세우 극장 무대 등에 활동했다.
2008년 또한 오래 전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코벤트가든)에서 올려진 오페라 ‘돈 카를로’ 주역으로 출연한 테너 김재형의 독무대였다. 강렬한 눈빛과 연기로 투명하고 섬세하면서도 카리스마가 있는 연기와 노래를 들려주며 영국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테너 김재형은 세계 유수의 오페라단에 주역으로 출연하며 오페라 홍콩(Opera Hong Kong), 마드리드 왕립극장(Teatro real Madrid), 비엔나 국립오페라(Wiener Staatsoper) ‘투란도트’, 라스팔마스 오페라(Opera de Las Palmas) ‘노르마’, 세빌리아 시립오페라(Teatro de la Maestranza Seville) ‘안드레아 쉐니에’, 등에 출연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기품 있는 목소리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그가 오는 20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테너 김재형[Moment]: 새로움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슈만가곡, 말러의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푸치니와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 지난해 발매한 음반 ‘Moment’에 수록된 크로스오버 곡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관중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 예술대학 성악과 석사와 독일 칼스루에 국립 음악대학 전문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김재형은 1998년 뮌헨의 ARD 콩쿠르에서 입상 및 청중상을 수상, 프랑스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쿠 컴퍼니 관계자는 “순수의 시절, 혼돈의 서막, 역동적 인내, 새로움의 시작이 4개의 주제 위에서 흘러가는 이번 공연은 그가 건네는 한편의 모노드라마를 보게 될 것이다. 김재형은 도전과 좌절 속에서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한 인간, 그리고 예술가인 자신의 숙명을 노래하고 새롭게 도전한 크로스오버곡을 부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새로움의 시작이라 주제명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20일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및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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