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손석희 사건 안 보고 안들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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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손석희 사건 안 보고 안들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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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 뒤흔드는 화제에도 침묵…이유가 뭔가?

JTBC 손석희 사장의 프리랜서 기자 폭행 의혹 사건에 대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언론사 사장이 연루된 폭행 사건인데다, 해당 피해자를 JTBC 직원으로 채용하기로 추진했다는 설이 알려지면서 세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모 씨로 알려진 폭행 피해자는 과거 2017년, 손석희 사장이 승용차를 손수 운전하다가 뒤차와 충돌한 뒤 운행했다가 피해자와 합의했고, 이 내용을 제보 받아 기사화하려고 하자 손석희 대표가 회유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사장은 김 씨가 오히려 자신을 협박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취업을 청탁했다는 것이다.

김 씨는 그동안 손 사장을 수차례 만났으며, 이 과정에서 JTBC 직원으로 채용 이야기가 오고갔다는 것이다. 손 사장과 김 씨의 채용관련 이야기는, 두 사람 사이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에 담겨있다며, 김 씨가 공개했다.

또한 손 사장에 의한 폭행 사건도 이런 대화를 나누던 자리에서 일어났고, 김 씨는 폭행 사건이 있었던 날의 대화 내용 녹취록이라는 것도 공개했다.

KBS공영노동조합은 25일 “손석희 사장은 2016년 10월, 이른바 태블릿 PC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JTBC 보도의 중심에 있는 등, 우리 사회 지도층의 도덕성과 청렴, 정의 등을 외쳐왔던 인물”이라며 “그랬던 그가 교통사고를 낸 뒤 뺑소니 한 의혹이 사실인지, 이를 취재하려던 기자의 직원 채용 추진설이 사실인지 여부 등이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손 사장은 오랜 기간 협박에 시달려왔다고 하는데, 왜 그런 협박에 시달려왔는지 그 실체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밝혔다.

KBS공영노조는 “특히 손사장이 업무용 승용차를 손수 운전했으며, 옆에 동승한 사람은 누구였는지, 또 가벼운 접촉사고였다면 왜 그렇게 오랫동안 협박에 시달려야했는지, 또 왜 폭행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지, 궁금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KBS공영노조는 “손 사장 관련 기사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는데도 <KBS뉴스9>은 24일 이에 대한 보도를 하지 않았다”며 “대신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의원의 당대표 출정식에서 지만원 씨가 ‘히틀러’에 대해 언급했다는 내용 등은 뉴스에 다뤘다”고 지적했다.

KBS공영노조는 “국민들은 지만원 씨의 발언보다 손석희 사장 사건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한다”며 “즉각 손석희 사장 관련 사건을 심층 취재해서 보도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이미 수사당국에서 수사에 들어갔다고 하는데도 보도하지 않는 것은, 손석희 사장 봐주기가 아닌지, 손혜원 의원 구하기에 이어 손석희 사장 구출작전이라도 하는 것인지 물었다.

KBS공영노조는 “문재인 정권 친화적인 인물이면 무조건 덮어주고 보호하는 것이 공영방송이란 말인가”라고 묻고 “KBS는 즉각 손석희 사장 관련 사건의 실체를 낱낱이 보도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진상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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