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논란에 휩싸였다.
김정호 의원은 지난 20일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항공기 탑승 과정에서 직원에게 언성을 높이며 고함을 쳤다.
신분증을 꺼내 보여달라는 직원의 요구에 책임자를 찾으며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정호 의원은 신분증을 꺼내 확인해야 한다는 관련 조항이 적힌 매뉴얼을 찾으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또 자신이 국토위 소속 국회의원이라고 밝히며 사장에게 전화하라는 요구도 서슴지 않으며 직원의 요구를 끝내 들어주지 않았다.
언론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김정호 의원은 다툼이 있는 과정에서 욕설을 한 적 없으며 직원의 요구가 고압적이어서 항의했다고 해명한 상태.
그러나 이 같은 해명과 달리 대중은 신분을 직접 밝히며 사장을 찾는 행태는 명백하게 갑질로 볼 수 있지 않냐고 지적하고 있다.
비행기 탑승시 필수로 진행되는 절차 중 하나인 신분증을 꺼내 보여달라는 직원의 요구가 얼마나 고압적이었던 건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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