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류근일-신지호에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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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류근일-신지호에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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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입만 열면 보수 우파를 공격

 
   
  ▲ (왼쪽부터)김진홍, 류근일, 신지호
ⓒ 뉴스타운
 
 

오늘 아침(9.21) 조선일보 시론에 신지호의 글이 올랐다. “한국보수의 전략 빈곤”이라는 제하에 좌익을 공격한 것이 아니라 보수 우익을 비방했다.

맨 끝줄에서는 “그런 점에서 한국의 보수에 인고(忍苦)의 세월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 한국 보수는 앞으로 연장된 좌파정권에서 더 혼나봐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결론인 것이다.

이제까지 김진홍-류근일-신지호가 쓴 글이나 말 중에서 좌익의 실체를 폭로하고 좌익의 적화통일 음모를 파헤치는 글은 한번도 보지 못했다. 이들은 민생과 일자리가 더 중요하고, 이념논쟁을 하면 좌익에게 진다며 주사파들의 적화통일 공작을 덮어왔다. 주사파에 대해서는 공격을 하지 않는 반면, 이들은 입만 열면 보수 우파를 공격해왔다.

오늘 아침 시론에서도 신지호는 좌파는 놓아두고 우파만 공격했다. 김진홍은 보수 우파를 “자식 군대 안보내고, 강남에 땅 사재고, 외국에 재산 빼돌리는 나쁜 사람들”이라고 규정했다. 보수 우파 즉 올드라이트는 상종 못할 사람들이라는 메시지와 앞으로는 새로운 우파 즉 뉴라이트가 애국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국민에게 심고 싶은 것이다. 왕년에 친북 좌파 활동을 했던 사람들이 정체는 숨기면서!

필자는 위 세 사람이 연실 보수 우익에 험 집을 내고 주사파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도 확실한 판단을 가지고 있다. 물론 보수 계층에도 문제는 있다. 그러나 이들은 한국을 건설하는 데 일조한 사람들이다. 이런 보수들은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을 지지하고 그 속에서 자아실현을 해온 사람들이다.

이들이 한국사회에 기여하는 동안 뉴라이트 좌파(좌익)들은 무얼 했는가? 대한민국을 파괴-전복하려고 젊음을 바치지 않았는가? 이런 자들은 한국사회의 죄인이다. 죄를 지은 자들이 어디에 가서 목욕을 해서 빨간 물을 지우고 왔다는 것인지 설명도 하지 않고 “올드라이트는 비켜라, 우리가 새로운 우익이다” 하면서 차기 정권을 잡으려고 진군을 한다.

참으로 말같지 않는 신지호의 글을 몇 개만 보자.

1) “노무현 대통령보다 더 단호한 어조로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문제는 정치적 이슈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부시 대통령으로 인해 한국의 보수는 곤혹스러운 지경에 빠졌다. 전작권 환수를 반미친북이라고 몰아치며 불끈 쥐었던 두 주먹이 무색해지고 만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혼선은 예견된 것이었다. 노 정부가 2012년 환수를 주장하는데 2009년에 가져가라고 한 부시 행정부의 의도와 계산을 한국의 보수는 정확히 간파하지 못했다.”

이 글을 보면 신지호는 뭘 몰라도 한참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보수 우파를 모함하기 위해 억지로 글을 가공해냈다는 생각도 든다.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문제는 정치적 이슈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부시의 말이 마치 이에 반대하는 보수 우익들을 향해 한 말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얼마 전 사설에서 이 부시의 말이 노무현에게 들려주는 말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우익들 대부분이 노무현이 전문적인 군사문제를 잘 알지도 못하고 정치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신지호는 많은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신지호는 ‘작통권 환수’라는 말을 사용했다. ‘작통권 환수’라는 표현이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은 웬만한 식자들이라면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신지호는 은근슬쩍 노무현의 표현을 기정사실로 인식시키는 표현을 썼다.

작통권 단독행사에 성명서를 낸 사람들은 역대국방장관, 예비역 고위 장성, 역대 외교부 장차관 및 대사, 경찰청장, 목사 및 장로, 원로 학자, 탈북한 북한특수부대원 등이었고, 여기에 대해 수많은 보수 우익 단체들이 신문광고를 통해 반대의사를 표현했다. 신지호에 의하면 부시의 경고가 이런 보수들에게 향한 것으로 쓰고 있다. 이는 신지호가 분명히 노무현 편을 들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신지호를 띄워주는 류근일은 신지호가 쓴 글이 기초적인 수준에서 조선일보 사설과 어긋난다는 것을 매우 잘 알 것이다. 필자는 이 신지호의 글을 사실상 류근일과 합의 하에 썼다는 생각을 한다.

두 사람의 이념적 컬러와 좌파(좌익) 전력이 한 통속이고, 류근일이 신지호를 후견인처럼 돌봐주고 있기 때문이다. 보수들은 부시 대통령의 ‘정치적 악용’ 발언 때문 때문에 힘이 빠진게 아니라 부시 대통령이 해준 말 “미국은 한국을 확실히 지켜준다"는 말 한미디에 힘을 얻고 있다.

신지호는 한국의 우익들이 미국의 조기이양 의도를 미리 간파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이는 몰라도 한참 모르고 하는 말이다. 우리 우익들은 미국이 틈만 있으면 한국이 지워준 의무와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아주 잘 안다.

1969년 닉슨은 닉슨닥트린을 발표하여 아시아 문제는 아시아가 해결하라고 했고, 이어서 카터는 주한미군을 전면 철수하려다 미국의 싱글러브 장군 등의 도움과 박정희 대통령의 핵개발 협박에 의해 포기했다. 그 동안 한국의 애국 정부들이 '발을 빼고 나가려는 미국의 발'을 묶어왔던 것이다.

이승만 시절에도 미국이 나가려던 것을 이 대통령이 북진통일을 하겠다며 얼르는 바람에 1954년10월7일에 한미안보조약을 체결했고, 부록인 의정서에 “유엔군이 한국의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한, 작전권을 유엔군 사령부에 위임한다”는 구절을 삽입하여 미군을 인계철선으로 꽁꽁 묶어놓았다.

우리 우익들은 이 사실을 잘 알지만 신지호는 이런 걸 하나도 모르는 모양이다. 미국이 첫째, 둘째, 셋째 이유로 미국의 이익에 따라 연합사를 해체하는 것도 모르고 한국의 골수 보수들이 노무현을 상대로 이념논쟁을 했는데 이게 참으로 한심하다고 쓰고 있다.

한미동맹의 역사는 언제나 멍에를 벗으려는 미국의 노력과 미국에게 멍에를 씌워준 선배 애국자들의 노력의 역사였다, 그런데 천치 바보 같은 노무현, 친북 좌파 노무현이 이를 반미감정을 유발시키는 방향으로 정치 문제화 함으로써 미국의 화를 건드린 것이다.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노무현의 이런 행패는 미국으로 하여금 ‘한국 지켜주고, 뺨을 맞는“ 식의 불쾌한 감정을 느끼도록 했다.

사실이 이러한데도 신지호는 한미연합사 해체가 미국이 미국의 이익에 따라 추진하는 것이고, 노무현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면제부를 주고 있다. 그리고 우익만을 미국의 뜻도 읽을 줄 모르는 바보라고 몰아친 것이다.

오늘(9.21) 조선일보 사설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거짓말이었던 '전작권 설명'”이라는 제 하에 이런 글이 있다.

“미국 국방부 관리는 9.19일 조선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의 전시 작전통제권 단독행사는 한국정부가 민족 감정을 내세워 스스로 한국 방어를 책임 지겠다면서 먼저 제기한 것이다. 이런 이슈를 오래 끌면 한미관계에 긴장이 생겨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한국정부가 전작권 공동행사를 허물면서 이것을 주권회복인 것처럼 포장해 정치문제로 만드는 것을 보고 이런 한국정부의 움직임에 수동적으로 끌려 다니다간 한미관계에 부담을 주는 사태가 발생할 듯해 전작권 이양을 결정했다고 밝힌 것이다”

“미 국방부 관리는 ‘한국정부가 2012년을 단독행사 시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은 지난 6월 한국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고 지난 7월에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이 정부가 전작권 단독행사를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해서 결정해 온 것처럼 설명했던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상의 사설은 작통권 문제가 미국이 축발시킨 것이 아니라 노무현이 민족감정을 내세워 시작한 게임이라는 것임을 증명해준다.

2) “첫째, 한미연합사가 해체되면 미국은 훨씬 자유로운 입장에서 대북 군사 개입을 구상할 수 있다. 노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은 미국의 독자적 판단에 따른 대북 군사 개입을 막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작통권 ‘환수’를 추진하고 있으나 예상되는 결과는 정 반대다.

둘째 핵, 미사일, 위조 지폐, 납치, 마약 등으로 ‘북한문제의 국제화’가 심화 될수록 한국의 목소리는 줄어든다.

셋째, 한국의 대미 군사 의존도를 오히려 높일 수 있다. 한미연합사 체제에서 자동으로 한국에 제공하던 것을 앞으로는 생색을 내며 선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그만큼 한국은 미국에 더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한다. 게다가 한국의 자주 국방 덕에 보다 많은 무기를 팔 수 있게 되었으니 미국의 군산복합체로서는 표정 관리를 해야 할 판이다.”

신지호의 위 글은 모든 일간지에 수도 없이 나온 말을 그대로 베낀 것이다. 신지호는 보수들이 이걸 모르고 노무현을 공격했다는 식으로 공격을 한다. 위 세 가지는 우익들에게 나온 말이다. 그걸 신문들이 정리한 것인데 신지호는 신문에서 마치 그 혼자만이 좋을 걸 읽은 양, 보수들을 비하하고 훈계한다. 버릇도 없지만 무모하기 이를 데 없다. 오늘 아침 신지호가 쓴 글의 대부분은 신문에서 베낀 것이다.

끝으로 류근일-신지호-김진홍에게 경고하고자 한다. 앞으로 우익을 공격하려거든 모함식으로 공격하지 말고, 6하원칙에 의해 공격을 해기 바란다. 또한 우익을 공격하기 전에 친북 좌파(좌익)부터 공격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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