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 허투루 듣다 휙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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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허투루 듣다 휙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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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이 발표되면 그 시각이 곧 북한에 점령당하는 시각이 될 수 있어

▲ ⓒ뉴스타운

트럼프와 문재인, 가는 길 달라

트럼프의 대북 전력은 이번 유엔 연설에 잘 나타나 있다. 그가 유엔 연설에서 강조한 것은 대북제재다. 중국과 러시아의 제재위반 사실을 강력히 규탄했다. 전쟁을 하지 않고서도 북핵을 제거할 수 있는 길을 자기가 열었다고 자랑까지 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시간 게임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3년이 걸려도 5개월이 걸려도 좋다며 시간은 미국 편임을 강조했다. 시간을 끌면 괴로운 측은 북한이라는 점을 에둘러 강조한 것이다.

트럼프의 말만 잘 들으면 북한도 잘 살 수 있고, 트럼프에 역행하면 감당키 어려운 보복을 받을 것이라는 점도 김정은에 충분히 인식시켜 주었다. 트럼프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북한과 중국이 가까워지는 것이라는 점도 김정은에 충분히 인식시켜 주었다. 김정은의 길은 실용주의 길이고, 이제는 되돌아 갈 수 없는 레일 위에 이미 올라서 있다는 사실을 김정은도 충분히 인식했을 것이다.

정말로 위험한 것은 핵이 아니라 종전선언

북한이 핵을 가지고 미국과 씨름을 오래 하면 할수록 손해는 북한이 본다. 북한에 핵무기가 있는 한 미국은 김정은의 목을 움켜쥘 수밖에 없다. 김정인의 목이 미국의 손에 잡혀 있는 동안 우리나라는 안전하다. 역설적이게도 북핵은 우리에게 오히려 축복인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북이 핵을 포기하는 대신 미국이 종전선언을 해주는 경우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은 종전선언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핵에만 집착하는가? 종전선언의 무서운 의미에 대해 아직까지 가슴에 기별이 갈 정도로 지적된 바가 없다. 가장 핵심을 찌른 해석이 종전선언이 되면 유엔사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진다는 것 정도다. 그러나 이 정도의 해설로는 위험의 본질을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에 부족하다.

임종석과 문재인은 기어코 이 나라를 북에 바칠 것

종전선언을 김정은과 문재인이 소리높여 요구하고 있는 데에는 무시무시한 함정이 있다. 종전선언이 발표되면 그 시각이 곧 북한에 점령당하는 시각이 된다. 우리는 문재인과 그를 움직이는 임종석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확실한 개념을 잡지 못하고 있다. 그냥 빨갱이고 주사파 정도라는 사실까지만 알고 있다. 그래서 일반 국민들은 이들이 어떤 성격의 일을 저지를 것인지에 대한 개념이 없다.

이 두 사람은 적화통일을 종교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고 남이 뭐라 하든 조금도 개의치 않고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해치우는 성격과 능력를 가진 종자들이다. 불과 23세의 임종석이 12,000여 명의 전대협 부대를 이끌고 수만 명이나 되는 경찰을 마구 유린했던 그 담대함을 보라. 북한 공작원들과 접촉하면서 임수경을 평양에 보내 놓고도 재판에서 북한은 ‘반국가단체가 아니다’ 이렇게 주장을 했다.

미국을 속이는 유일한 항목이 종전선언

임종석과 문제인은 김정은과 한편이다. 미국을 속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종전선언이다. 핵으로는 장난질 치지 못한다. 속이기 위해 문재인은 별 이상한 요설로 미국을 농락하고 국민을 농락했다. 문재인은 9월 25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다. 설령 제재를 완화하는 한이 있더라도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어길 경우 제재를 다시 강화하면 그만이다” 이렇게 말했다. 일단 종전선언이 되면 세계의 분위기가 바뀌고 한미방위조약이 바뀐다. 이는 논리적 측면만으로 본 신사적인 해석이다.

종전선언을 이해하려면 휴전선 파괴·군 와해와 연결해 보아야

종전선언이 단지 정치적 의미만 있고, 실질적인 의미가 없다면 김정은과 문재인은 어째서 입을 맞추어 그토록 종전선언에 매달리고 있는 것인가? 그들에게는 그만큼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종전선언의 의미를 해석하는데 사람들은 단지 ‘종전선언’이라는 주제 하나만 따로 떼어놓고 해석한다. 이렇게 해서는 우리는 저들에 속는다. 여러 가지를 함께 놓고 저들의 의도를 분석해야 한다.

1) 문재인-임종석은 지금 김정일과 함께 이 나라를 적화통일 시키려 광분하고 있다. 2) 이들에게는 상식이 없고 염치와 수치감이 없어 무슨 저지레라도 칠 수 있다 3) 분명한 주사파인데도 이를 지적한 국민을 상대로 소송을 하고 있다. 4)휴전선을 무력화 시키고 국민 몰래 대북 군사장애물을 철거하고 이것도 모자라 지뢰를 제거하고 철로 도로를 깔아주려 한다. 5)전쟁은 야간전이 좌우한다, 그런데 병사들을 야간에 외출 시킨다. 6)NLL과 휴전선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7) 전라도 것들을 이를 위한 대규모 전위대로 포진시켰다.

장수가 적장과 한편인데 무슨 짓은 못하겠는가?

이 모든 것을 종합해서 생각해 보라. 종전선언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북한군 수십만이 민간복을 하고 대거 서울과 인천 광주 등으로 내려와 남한 빨갱이들과 함께 김일성이 늘 교시하던 “전민봉기”를 일으킬 것이다. 이렇게 되면 주한미군은 담을 넘어 도망가기에도 바쁠 것이다. 바로 이런 쓰나미 같은 파죽지세를 타고 김정은과 문재인이 기습적인 매너로 통일되었음을 선포할 것이다. 장수가 적장과 한편인데 무슨 짓은 못하겠는가? 이러한 시나리오가 있기에 한편으로는 휴전선을 허물고 군을 와해 시키면서 종전선언을 저토록 갈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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