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팔복예술공장 문화 플랫폼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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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팔복예술공장 문화 플랫폼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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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 공식 개관한 팔복예술공장에 총 3만1000여명 다녀가며 전주시민 문화놀이터로 자리매김

- 올 하반기에도 기획특별전과 입주작가 전시회 등 시민들을 위한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마련
- 내년 6월에는 팔복예술공장 2단지(문화예술교육센터)도 문을 열 예정이어서 복합문화공간 자리매김 기대

20여 년간 버려졌던 폐공장을 문화·예술로 재생된 팔복예술공장이 국내·외 작가들의 전시회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지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팔복예술공장에는 지난 3월 말 개관 이후 현재까지 총 3만1000여 명이 방문하면서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잊힌 폐 카세트 공장이었던 이곳이 전주시민들이 문화를 창조하고, 소비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놀이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3일 공식 개관한 팔복예술공장에는 개관이후 미국문화주간 특별 사진전과 전주지역 건축학과 대학생들의 졸업작품 전시회 등 크고 작은 예술 전시회가 이어지고, 전주시·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 주관 ‘제1차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전북권)’과 전국 50여개 프리마켓 셀러가 참여한 보부상 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면서 지난 14일까지 약 4개월 여 동안 총 3만1,481명이 다녀갔다.

팔복예술공장에서는 올 하반기 기획특별전과 입주작가 기획전, 이동형 갤러리 ‘꽃심’ 참여작가 전시회‘ 등이 꾸준히 이어질 예정이어서 이곳을 찾는 방문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예술인 창작공간 입주작가 13명 중 해외 2명이 오는 10월부터 이곳에서 창작활동에 나서고, 오는 9월부터는 전주형 창의교육인 야호학교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에 꿈과 소질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자아를 찾아 비상의 기회를 주기 위한 ‘협업 예술프로젝트’도 전개될 예정이어서 팔복예술공장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내년 6월이면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센터인 팔복예술공장 2단지인 ‘전주 꿈꾸는 예술터’도 개관할 예정이어서 문화예술교육 허브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팔복예술공장에서는 개관에 앞서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자유학기제 예술교육 프로그램’, ‘야호학교 학교 밖 예술교육 프로그램’, 팔복새뜰마을 주민 대상 ‘지역협력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3월 공식 개관한 팔복예술공장은 시가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 지원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25억원을 포함한 총 50억원을 들여 조성한 곳으로, 20년간 문을 닫았던 폐카세트공장은 전시공간과 예술인 창작공간, 카페, 아트샵 등의 공간이 마련돼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시는 팔복예술공장 2단지 사업으로 국비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투입해 실내 예술교육공간(475㎡)과 실외 예술놀이터(475㎡), 예술융합공간(350㎡), 어린이놀이책방(112.5㎡) 등을 갖춘 팔복예술공장 2단지 문화예술교육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팔복예술공장의 가치는 두 가지에 비롯된다. 바로 ‘도시의 기억’과 ‘예술의 힘’이다. 도시의 기억을 예술의 힘으로 살려낸 팔복예술공장은 전주를 더 전주스럽게, 주민을 더 자랑스럽게 만들어낸 대표 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 팔복예술공장과 함께 있는 금학천의 생태하천 복원, 팔복 철길의 ‘예술기찻길’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성정 거점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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