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의 약손’ 김정훈 삼육대 교수… 최민철 ‘깜짝 우승’ 숨은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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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의 약손’ 김정훈 삼육대 교수… 최민철 ‘깜짝 우승’ 숨은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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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 연구팀, 코오롱 한국오픈서 TPI 라운지 운영

▲ ⓒ뉴스타운

삼육대 물리치료학과 김정훈 교수 연구팀이 국내 최고 권위 골프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물리치료와 골프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회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서 열린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TPI 라운지를 운영했다.

TPI(Titleist Performance Institute)는 골프 스윙 시 신체가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선수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연구하고 임상 전문가들에게 교육하는 세계적인 골프 피트니스 교육연구기관이다.

TPI 한국지사 지사장인 김 교수는 대한골프협회(KGA)로부터 이번 대회 참가를 공식 요청받아 라운지를 운영했다. 올해 초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도 공식 협약을 맺은 김 교수는 코리안투어와 챌린지투어에서도 TPI 라운지를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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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 팀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몸을 풀어주는 ‘워밍업’부터 경기 후 지친 몸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회복훈련’, 누적된 피로로 인해 무너진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신체검사’, ‘교정운동’, ‘안정화 운동’ 등 전반적인 TPI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회 기간 국내외 선수들은 총 163회 라운지를 찾았으며, 하루 최대 41명까지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특히 7년 무명을 딛고 생애 첫 우승을 거둬 화제를 모은 최민철 선수는 대회전부터 지난 몇 주간 TPI 라운지의 도움을 받았다. 코리안투어 우승자인 박상현, 맹동섭, 이태희 선수 등도 TPI 라운지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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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교수는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협회가 가장 잘한 일로 TPI 라운지 도입을 꼽을 정도로 반응이 무척 뜨거웠다”며 “프로들이 부상 없이 경기에 참여하고, 최고 실력을 발휘해 국내 투어의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대학원 물리치료학과는 올해부터 스포츠 전공을 신설하고 커리큘럼에 TPI 과정을 포함시켰다. 이를 통해 졸업 시 석사학위와 TPI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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