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음식은 생명이다, 자연을 담은 건강한 제철음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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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음식은 생명이다, 자연을 담은 건강한 제철음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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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시청강당에서 시민 500여명 대상 제177회 전주시 열린시민강좌 개최

- 선재스님 초청돼 ‘당신은 무엇을 먹고 사십니까?’를 주제로 열띤 강연 펼쳐

제177회 전주시 열린시민강좌가 26일 500여명의 시민들이 전주시청 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렸다.

이번 초청강의에는 국내·외 4000여회에 걸친 강연을 통해 사찰음식 대중화와 어린이 음식교육에 힘써온 사찰음식의 명장인 선재(善材)스님(보리사 승려,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장)이 초청돼 ‘당신은 무엇을 먹고 사십니까? ’를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선재스님은 이 자리에서 “내가 행복하려면 건강한 몸과 맑은 영혼이 필요하고 , 그것은 맑고 건강한 음식이 토대가 되며, 맑고 건강한 음식은 모든 자연계가 맑고 건강할 때에 가능한 것”이며 “곧 모든 자연계는 나와 같이 ‘공생공존’한다”고 불교의 우주론적 관점에서 자연과 음식, 생명과 인간을 연관 지어 사찰음식을 설명했다.

이어, “계절에 따라 병이 나니 계절에 따라 음식을 취해서 먹으면 병을 예방할 수도 있고 치료할 수도 있다”면서, △자연·생체리듬에 맞추어 먹기 △발우공양(음식을 먹는법) △오관계(공양 전 외는 게송) 등 불교경전을 바탕으로 사찰음식의 철학과 정신을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풀어내 시민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이날 열린시민강좌에서는 문화공연으로 명무디딤 동호회의 한국무용 공연이 펼쳐졌으며, 강좌 후 토크 시간에는 오선진 MC의 진행으로 강사와 수강생과의 톡톡(talk talk)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매달 새로운 주제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 열린시민강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기회가 되셨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작가와 강사님들을 모셔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열린시민강좌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리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강좌는 오는 7월 10일 서진영 자의누리 경영연구원장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인문학’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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