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평소 진로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26일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전주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직접 꽃바구니와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플로리스트·파티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다문화청소년진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체험프로그램은 참여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평소 학교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직업들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6월에는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한 직업을 접할 수 있도록 ‘잡월드 직업체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윤미 학생(15세, 여)은 “꽃바구니를 만들면서 평소 그냥 지나쳤던 꽃 이름과 꽃말이 새롭게 다가왔다”라며 “완성된 꽃바구니와 케이크를 예쁘게 사진으로 찍었는데, 플로리스트나 파티셰가 참 좋은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센터의 다양한 진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넓은 시야를 가지고 진로를 개척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