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외상, 중국 광저우 “음향공격” 회담
미-중 외상, 중국 광저우 “음향공격” 회담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8.05.2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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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조사 약속, 관여는 전면 부정

▲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왕이 부장에게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왕이 부장은 “중국은 법에 따라 외교관들의 합법적 권리나 이익을 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과잉 반응에 의한 개별 사안을 정치도구화 하지 않도록 요구했다. ⓒ뉴스타운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각) 방미 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하고,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広東省 広州市) 소재 미국 총영사관 직원이 2016년 가을부터 쿠바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음향공격(음파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의심되는 문제로 이에 대한 대응차원의 협의를 했다.

두 장관은 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우려”를 표명하자 왕이 부장은 중국의 조직이나 개인의 관여를 전면 부정하면서 조사에 협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저우시 주재 미 총영사관 직원은 “비정상적인 소리와 압력”을 느끼고, 커디션 불량을 호소했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4월까지 직원에게 발생한 증상은 ‘경도 외상성 뇌손상(軽度 外傷性 脳損傷)을 진단 받았다는 것이다. 미 국무부는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미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왕이 부장에게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왕이 부장은 “중국은 법에 따라 외교관들의 합법적 권리나 이익을 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과잉 반응에 의한 개별 사안을 정치도구화 하지 않도록 요구했다.

한편, 쿠바에서도 지난 2016년 가을 이후 수도 아바나 미국 대사관 직원 24명이 청각장애 등의 컨디션 불량을 호소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미국은 “음향(음파)공격”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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