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 활로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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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침체된 지역 건설산업 활로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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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와 지역자재 구매 확대를 위한 간담회 개최

- 시·주택건설시공사·관련협회 등 참여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위한 협력방안 모색
- 시, 대형 주택건설사에 지역업체 하도급 70%·지역자재 80% 이상·지역인력 활용 등 요청
- 최근 4년간 지역업체 하도급 8000억원, 지역자재 6000억원 등 총 1조4000억원 규모 계약 추진

전주시가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율과 지역자재 사용을 늘려 침체에 빠진 지역 건설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로 했다.

시는 5일 현재 전주지역에서 공동주택을 건설 중이거나 예정된 13개 단지 공동주택 시공사 현장소장과 전문건설협회 등 관련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및 지역자재 구매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침체에 빠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전주지역 대규모 아파트 건설시 대부분 타지역 대형 건설업체가 수주하면서 지역 업체의 참여기회가 줄어드는 가운데, 하도급 참여와 지역자재 사용 비율 확대 등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공동주택시공사에 사업계획승인 시 권장한 △지역업체 하도급 70% 이상 △지역자재 80% 이상 등을 이행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 노동인력과 기술 인력 등에 대해서는 가급적 지역인력을 활용하고, 지나친 저가 하도급을 지양해줄 것을 요구했다.

시는 또 전문건설 관련 협회에 대해서는 유기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업체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문건설협회 측은 그간의 지역하도급 확대 지원에 대해 전주시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요청했다.

공동주택 시공사 측은 지역업체의 경우 공사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업체들의 비율도 높은 만큼, 공사에 참여시킬 수 있는 품질 경쟁력과 시공능력을 갖춘 업체를 찾을 수 있도록 평가 자료를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지역하도급 참여와 지역자재 구매 확대를 위해 이행 우수단지에 대해서는 사업주체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해 해결되도록 적극 협조하고, 진정민원에 대해서는 조속한 해결로 사업지연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6년과 지난해 전주시장과 생태도시국장이 각각 건설사업 현장소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으며, 전문건설협회 방문 지역기업 기 살리기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업체 하도급율 및 자역자재 사용율을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그 결과 최근 4년간 지역업체 하도급 8000억원, 지역자재 6000억원 등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하기도 했다.

양연수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지역건설 관련 협회와의 상호 협력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 70%이상과 지역자재 사용율 80%이상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지도 및 실태조사를 연 4회 실시계획과 함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방안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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