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학생들, 순창 전통장(醬)문화 체험길 활짝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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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학생들, 순창 전통장(醬)문화 체험길 활짝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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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2018 전통장 문화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

▲ ⓒ뉴스타운

서울지역 학생들이 순창의 전통장(醬)을 맛보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

순창군은 29일 서울시 신청사에서 서울시와 ‘2018 전통장 문화학교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숙주 군수를 비롯해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 서울소재 17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교장선생님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전통장 문화학교는 순창군과 서울시가 공동추진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에게 전통장(醬)과 발효 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기능인들과 함께 전통장을 직접 담그고 배운다. 또 담근 장은 순창에서 6개월 이상 잘 숙성해 각 학교로 보내져 급식에 사용된다. 도시 아이들 건강까지 챙기는 실속 있는 사업이다.

순창군과 각 학교들은 이날 업무협약에서 전통장문화학교 운영 활성화를 통해 상호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순창군은 프로그램 운영 및 행재정적 지원을 서울시는 시범학교당 전통장 구입비로 5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전통장문화학교는 3월 31부터 본격 추진된다. 6월까지 20개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20회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순창을 직접 방문해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우선 기능인들의 가정을 방문해 기능인들이 그동안 담근 각종 장아찌와 쌈장, 된장, 고추장을 사용해 차린 집밥을 맛보게 된다. 이를 통해 가족과 전통 식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또 기능인과 함께 고추장, 된장을 담고, 간장을 달이면서 전통장에 대한 가치를 배운다. 2일째는 친환경 농장을 방문해 각 농장마다 특화작목 수확 등의 체험을 통해 생생한 농촌문화를 체험하며 강천산 트레킹 등 힐링문화도 경험하게 된다.

황숙주 군수는 “전통장 문화학교가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아이들의 뇌리엔 평생 남을 만큼 내실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며 “아이들이 어른이 된 후 다시 자녀에게 전통장과 순창을 이야기 해 줄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전통장문화학교 이외에도 장독대 분양행사 등 도시민이 직접 순창을 방문해 우리 전통장을 체험하고 순창을 알아갈 수 있는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해 순창브랜드 홍보 및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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