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청와대 바보짓 바라보기 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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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청와대 바보짓 바라보기 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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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미쳤다고 한낱 올림픽 참가를 위해 전쟁일정을 저당 잡히려 하겠는가?

▲ ⓒ뉴스타운

유엔주재 미국대사 헤일리가 “미국이 평창에 가는 건 그때 가봐야 안다”고 했다. 이에 많은 언론들이 미국의 북폭과 평창올림픽 기간(2.9-25)이 겹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가 여러 차례 민감하게 해명했다. “트럼프가 반드시 선수들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지금도 백악관과 미국무부가 연속 참여를 다짐하고 있다”

평창올림픽과 미-북전쟁, 두 개를 놓고 저울질 해보자. 미국이 미쳤다고 한낱 올림픽 참가를 위해 전쟁일정을 저당 잡히려 하겠는가? 불확실성이 단 1%만 있어도 참가 약속은 하지 않는다. 외교적 수사로야 “잘 되기를 바란다” “우리도 참가 하기를 학수고대 한다” 이렇게 답하지만, 약속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문제의 성격이 이러한데 트럼프가 미쳤다고 그 잘난 올림픽에 전쟁일정을 저당 잡히려 하겠는가? 욕심은 눈을 멀게 하고 바보가 되게 한다. 사기당하는 사람들은 다 욕심이 눈을 멀게 해서 당하는 것이다. 청와대는 참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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