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성명서] 살레 예멘 전 대통령 살해, 전형적인 독재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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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성명서] 살레 예멘 전 대통령 살해, 전형적인 독재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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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통일 후 내전-독재-재분단··예멘의 교훈 명심해야

▲ ⓒ뉴스타운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김경재)은 2017년 12월 4일 예멘의 전 대통령 ‘알리 압둘라 살레’가 반군에 의해 살해된 소식에 즈음하여 우리와 같은 분단민족으로서 예멘의 통일과 분단과 내전과 재분단을 반복하는 민족적 비극이 세계사에 보여주는 교훈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아래와 같이 성명한다.

예멘은 1990년 전 세계의 찬사를 받으며 예멘 공화국(북예멘)과 공산 예멘(남예멘)이 ‘대화와 합의’를 통해 통일했으나 예상한 권력 지분을 얻지 못한 공산 예멘이 내전을 일으켜 1만 명 희생 후 무력 진압된 바 있다. 우리는 이처럼 이념을 달리한 한 민족ㅡ두 국가가 ‘선의와 대화’만으로 평화 통일을 완성할 수 없음을 유념해야 한다.

예멘은 내전을 무력진압하고 통일한 뒤 살레 대통령의 30년 장기 독재로 인해 1인당 국민소득 930달러, 50%의 국민이 글을 읽지 못하고 식수 부족으로 고통받는 최악의 빈국으로 전락했지만 살레 전 대통령 개인은 한화 66조 원에 달하는 부정 축재를 일삼았다. 우리는 개인과 기업의 자유를 억압하고 국부와 요직을 권력자가 독식하는 독재체제가 결코 그 자신은 물론 국민의 인권과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없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예멘은 2011년 반군이 살레 대통령 집무실을 폭격해 정권을 교체했지만 높은 실업률과 빈곤, 구 정부파–신 정부파 갈등이 이어지다 2013년 구 공산 예멘이 재분단을 선언했다. 최근 과격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도 예멘 내전에 가세, 국토가 삼등분된 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는 예멘의 교훈에 비추어 진정한 ‘국민 통합’ 없이 한반도 자유 통일과 강대국 도약은 요원함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지난 4일, 실각 이후에도 권좌로 복귀하기 위해 내전을 종용하고 반군을 지원해온 살레 전 대통령이 한때 동지들의 폭격으로 사망한 것을 보며, 무소불위 독재 권력자 김정은도 역사와 민족 앞에 겸허하게 반성, 평화와 공존공영을 지향하는 세계사의 진운에 협력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

우리는 예멘의 사례에 비추어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취한 선배세대가 아니었다면 대한민국 역시 오늘의 예멘과 다르지 않았을 것임을 명심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안보 수호, 그리고 국민통합을 사명으로 하는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전원은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2017년 12월 6일

한국자유총연맹 350만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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