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판문점 유엔군 사령부는 지난 13일 판문점을 통해 귀순한 북한병사의 탈출영상을 공개했다.

귀순 병사가 탄 해당 지프차량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으며 차량이 72시간 다리를 건너 이동함에 따라 주변 건물에서 일부 북한군 병사들이 뛰어나왔다.

귀순병사는 빠르게 이동하여 다리를 건너 김일성동상이 북한의 공동경비구역 투어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급하게 우회전했다. 장애물이 있어 차량을 몰지 못하자 귀순병사는 재빨리 차량에서 나와 뛰어나왔다.

이 시점에서 4명의 북한군 병사들이 도주하고 있는 병사에게 직접 사격을 가하고 북한군 병사 1명이 추격 후 군사분계선을 몇 초간 넘었다가 다시 북쪽으로 돌아갔다.

총상 당한 북한군 귀순자가 공동경비구역 남쪽 벽에 기대어있는 모습이 보이고 우리측 경비대대 한국군 대대장의 인솔하에 병사들은 부상 당한 귀순병사 주변을 신속하게 이동하여 귀순 병사를 대대장이 위치한 곳까지 후송했다.

2명의 부사관이 먼저 대대장이 있는 곳까지 포복을 하여 데리고 오고 그 후에는 같이 3명이 부상당한 귀순자를 차량으로 탑승시겼다.

이번 유엔사의 동영상 공개는 북한군 병사의 귀순과정에 대한 많은 국민들의 의구심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