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역사상 최초 여성대통령 탄생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싱가포르, 역사상 최초 여성대통령 탄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14일 대통령에 역사적인 취임식

▲ 이번 대선에서는 소수민족 배려 차원에서 사상 최초로 말레이시아계 단독 입후보 권한이 부여됐고, 할리마 야콥 당선인만이 유일하게 후보 적격심사에를 통과, 싱가포르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됐다. ⓒ뉴스타운

싱가포르에서 사상 처음으로 소수민족 출신(무슬림 말레이시아계)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싱가포르 대통령선거위원회는 13일 ‘할리마 야콥(Halimah Yacob, 63)’ 전 싱가포르 국회의장이 싱가포르 최초의의 여성대통령에 공식 선출됐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할리마 야콥’ 전 국회의장만이 대통령 자격에 적합한 유일한 후보이며, 따라서 무투표로 싱가포르 차기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할리마 야콥’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행한 연설에서 “비록 이번 선거는 특정 인종집단에만 출마 자격을 준 예약된 선거이지만 자신은 예약된 대통령이 아니라면서 ”자신은 모든 사람의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싱가포르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주 당성인과 함께 입후보를 신청한 4명의 후보자 가운데 후보자 자격 조건에 부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싱가포르의 제 8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할리마 야콥 당선인이 오는 14일 오후 6시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취임식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지난 1991년부터 직선제를 도입해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선출해왔지만, 이번의 경우 입후보자 자격을 갖춘 후보가 단독으로 무투표 당선됐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소수민족 배려 차원에서 사상 최초로 말레이시아계 단독 입후보 권한이 부여됐고, 할리마 야콥 당선인만이 유일하게 후보 적격심사에를 통과, 싱가포르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단독 후보에 의한 무투표 당선은 민주적이지 않다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