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일간지, “아베 미 연설은 동북아 속임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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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일간지, “아베 미 연설은 동북아 속임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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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연설은 ‘아베의 역사수정주의 경향’ 노출

▲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 의회 합동 연설이 국제사회에서 '속임수, 역사수정주의, 무책임' 등의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오는 8월에 나올 전후 70년 '아베 담화' 내용을 주목하고는 있으나 아베의 '꼼수'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싱가포르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스트레이트 타임스(The Straits Times)"는 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4월 29일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과거사 사죄에 직접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많은 속임수가 있다“면서 ”역사수정주의의 경향 노출된 것“이라는 사설을 게재했다.

사설은 이어 “전쟁 중 잔혹행위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았을 뿐만이 아니라 일본이 아시아지역에 대한 침략 전쟁을 일으킨 것조차 인정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신문은 아베 총리는 침략의 정의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일본 국회에서 답변했다고 지적하고, 침략의 정의는 1974년 유엔총회 결의로 명백하다면서 아베 총리의 인식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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