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청와대와 여당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자유한국당, 청와대와 여당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이수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 부결은 부적격인사 내정에 대한 사필귀정

▲ ⓒ뉴스타운

자유한국당은 11일 논평을 내고 김이수 헌법 재판관 부결에 따른 책임 전가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청와대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국회 부결에 대해 ‘무책임의 극치’, ‘헌정질서를 정치적이고 정략적으로 악용’이라는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내뱉으며 국회를 비난하고 나섰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그는 “이는 어불성설(語不成說)이며, 부끄러운 줄 모르는 행태이다.”며 “청와대의 이런 주장은 3권 분립의 원칙과 20대 국회의 존재까지도 막가파식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더군다난 강 대변인은 “집권여당도 ‘정권교체에 대한 불복이다’, ‘적폐청산이 국회에도 필요하다’며 허무맹랑한 공세로 거들었다.”며 “정부여당이 합심하여 4.13 총선에 의한 민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 정말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정부여당의 반응은 그 동안 야당의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부적격 인사들의 임명을 차례로 강행해왔던 오만과 독선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작태이다.”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표결이 이뤄져 나온 결과를 부정하는 것인가. 탄핵가결은 정의이고 부적격자 인준 부결은 적폐인가. 민주당도 이렇게 민주주의를 부정할 것이 아니라 청와대의 고장난 인사시스템과 협치에 실패한 여당의 정치력 부재를 탓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야당에게는 정부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엄연한 책무가 있다”며 “이번 임명동의안 부결은 야3당이 코드인사를 고집하는 현 정권의 전횡에 대해 내린 준엄한 심판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 대변인은 “김이수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 부결은 부적격인사 내정에 대한 사필귀정이다.”며 “청와대는 그동안의 전횡부터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며 민주주의 공부를 다시하기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