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 ||
대권주자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 온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박 대표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당헌 당규상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사람은 대선 1년 6개월전에 선출직에서 물러나도록 돼있다"며 "2년 임기의 당 대표직은 7월 18일 끝나지만 이보다 한달전인 6월 16일께 그만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대선출마 가능성만 열어 놨다고 보면 된다"면서 공식화는 하지 않았지만 임기 한달전에 대표직을 사임할 것이라는 발언에 비춰 볼 때 이미 대선출마 선언일을 어느 정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이날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1년 6개월여 기간동안의 계획은 아직 확정하지 못했지만 대표직을 수행하는 2년 동안 갖지 못했던 충분한 휴식과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볼 생각"이라고 말해 이 기간이 대권전략을 마무리 하는데 총력을 기우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박 대표는 또 7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차기 당대표 인물론에 대해서는 ▲ 한나라당이 추진해온 공천권ㆍ당권 하부이양 등 변화와 개혁작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는 인물 ▲ 정치, 경제, 대북 분야 등에서 정체성을 지켜가면서도 대선 후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인물 ▲ 당 노선과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인물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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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대선 출마를 축하합니다.
내년에 무조건 당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