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1917-2017) 탄생 100주년 기념 배지가 21일 출시됐다. 이 배지는 오는 11월이면 탄생 100주년을 맞는 박 전 대통령의 생애, 업적과 사상을 보급하기 위해 특별 제작됐다.
이번에 제작된 배지는 해와 달의 기운을 동시에 갖도록 하기 위해 금색과 은색 2개의 배지를 한 세트로 구성했다. 독창적이면서 제품의 가치성을 높이기 위해 24K 순금과 크롬으로 배색하여 투톤(유광·무광) 도금을 했다.
또 첨단 디지털 인쇄기를 이용한 일러스트로 재구성한 박 전 대통령의 존영을 초고해상도 UV인쇄를 했다. 그 위에 고투명 에폭시돔(Epoxy Dom)으로 마감하여 신비감을 더하도록 했다.
무엇보다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박 전 대통령 존영에 특수기법으로 제작된 메탈그래픽을 흑진주로 도금하여 표지를 장식했다. 내부 명제 및 휘호는 크롬도금으로 표현한 게 돋보인다.
앞서 배지 보급을 위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박정희 배지달기 운동본부’가 결성됐다. 이날 신동욱 공화당 총재(50)가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 됐다. 신 회장은 박 전 대통령 둘째 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의 남편이다. 박 전 이사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 되었다.
이날 회장으로 추대된 신 회장은 지난 16일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배지 1호'를 입원 중인 김종필 전 총리에게 전달했다. 2호 배지는 박정희 대통령 장조카 박준홍 자유민주실천연합 총재에게 전달했다. 박 전 대통령 장남 박지만 EG 회장에게도 전달했다고 신 회장은 밝혔다. 3호는 한 인터넷 방송 애청자 100명을 추첨으로 선정, 21일 오후 우편으로 발송 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우정사업본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계획을 취소한 것은 아주 옹줄한 처사”라면서 “이번에 발행된 박 전 대통령 배지가 전 국민의 가슴에 새겨지는 수호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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