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한국 최초 외교부장관에 여성 강경화씨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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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한국 최초 외교부장관에 여성 강경화씨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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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야당 반대로 ‘문 정부가 중시하는 정책 상당히 어려워져’

▲ 문 대통령은 임명식에서 “외교부는 한국 최고의 엘리트 모임”이라며 “좀 더 외교관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미국, 중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하는 외교를 뛰어 넘어 “외교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조직 내의 문화를 크게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타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외교부장관에 한국 사상 최초로 전 유엔사무총장 특별보좌관 출신의 여성인 강경화씨를 임명했다. 그는 학자출신으로 외교통상부 장관(당시) 보좌관을 거치면서 2003년부터 유엔에서 근무를 했고, 구테흐스 현 유엔 사무총장 특별보좌관을 맡았었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8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식에서 “외교부는 한국 최고의 엘리트 모임”이라며 “좀 더 외교관의 분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미국, 중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하는 외교를 뛰어 넘어 “외교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조직 내의 문화를 크게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여당 관계자는 강경화 장관 기용에 대해 “여성 외교관 시험 합격자도, 서울대 출신도 아니다. 문재인 정권의 개혁 자세를 보여주기 때문에 인재”라고 말했다고 아사히는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다만 강경화 외교장관은 이달 초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외교정책에 대해 불분명한 답변을 연발했다고 전하면서, 실제로 살지도 않은 곳을 거주지로 ‘위장전입’을 하는 등 과거 비리도 발각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 장관이 임명도 되기 전에 지난 2일 경기도 광주에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기거하는 곳인 ‘나눔의 집’을 찾아 ‘정치적인 행동’이라는 비판도 받았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또 아사히는 야당은 “외교장관으로 부적격”하다며 국회동의인 인사 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고 소개하고, 문재인 정부가 야당과의 대결 노선을 취하면서 고용대책이나 남북대화 등 문 정권이 중시하는 정책 수행은 상당히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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