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를 사랑하는 애국시민여러분!

우리 보수 우파 국민은 사느냐, 죽느냐의 절박한 문턱에 서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대선을 통하여 억울하게 탄핵 당한 박근혜 대통령님의 누명을 벗겨드리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종북척결이란 구호아래 민주노총과 전교조 등 친북세력을 와해시킨다는 목표 인데 반하여, 지금 특정 정당의 후보와 선대위원장은 촛불을 횃불로 바꾸어 보수우파를 불태우거나 궤멸시키겠다고 하는 협박성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자행하는 등 현 시국은 우리 태극기를 사랑하는 보수우파 국민이 살아남느냐 궤멸되느냐는 선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애국시민 여러분!

저희들은 분명히 특정 정당이나 특정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선명성을 기치로, 그동안 특정정당을 만들어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진정한 태극기민심을 왜곡시키는 세력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두었으며, 대한문집회의 정통성을 이어받아 故 김주빈 열사의 장례식을 거행하였고 보수우파 후보 단일화를 줄기차게 외쳐 왔습니다.

그러한 저희들의 여망에 부응하여 통일한국당의 남재준 후보는 진정한 애국심을 발휘하여 보수우파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였고 위국헌신의 자세로 후보직에서 사퇴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망상의 덫에 갇혀 보수우파의 공멸을 자초할 수도 있는 완주를 고집하는 자들이 있는 바, 만약에 여러분들이 이러한 보수우파 내의 분탕질을 좌시한다면 애국시민 여러분들이 추구하였던 박대통령 구하기는커녕, 탄핵의 진실조차 규명하지 못한 채로 좌익의 준동에 발맞추어 적화만 기다리는 참혹한 순서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친애하는 애국시민 여러분!

이제 더 이상 탄핵무효나 종북척결과 같은 탁상의 구호만을 외치면서 우리의 뜻을 이루겠다는 염원은 행동하는 애국이 아니라는 것을 저희들은 깨닫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의 보수분열을 막고 비록 후보단일화는 못 이루었지만 80%의 보수세력 만으로도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현재 보수후보 중 지지율이 가장 높은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합니다.

홍준표 후보는 수차에 걸쳐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공정한 재판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특히 종북좌파 척결을 용기 있게 외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뜻을 홍준표 후보가 앞장서 이루겠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는 기존의 보수우파 후보 단일화만 주장하고 있다가는 며칠 남지 않은 선거기간을 허송하고 천추의 한을 남기게 될 것을 직시하여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홍준표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태극시민여러분!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를 잃지 맙시다. 시간이 촉박합니다.

만약 우리가 그대로 좌시한다면 촛불이 횃불이 되고, 횃불이 적폐청산의 기치가 되어 대한민국 전체를 휩쓸면서 보수우파 궤멸의 인민재판이 판을 칠 것입니다.

그때야말로 그들의 횃불에 태극기가 모두 불타 엄동설한에도 마다하지 않고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뛰쳐나온 애국시민 여러분들의 염원 또한 모두 불타버릴 것입니다.

먹느냐, 먹히느냐가 아닙니다.

죽느냐 살아남느냐의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우리 애국보수우익 진영은 항상 옳고 그른 것을 따지다 결국 분열로 패망의 길을 걸어온 사례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같은 실수를 한다면 우리 모두는 죽습니다. 이대로 보수가 자멸한다면 무슨 일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정의와 명분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입니까? 일단은 살아남아야 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사는 길을 택하기 위해 홍준표 후보를 당선시켜야 합니다.

태극기를 사랑하는 애국시민 여러분!

5.9 선택에서 우리 모두 건국 이래 처음 있었던 그 위대한 태극기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 줍시다. 그 길만이 박근혜 대통령을 살리는 길이고, 그 길만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입니다.

간곡히, 간곡히 호소합니다. 보수세력은 모두 하나로 뭉쳐 자유대한민국을 지킵시다. 그리고 그 역량으로 홍준표 후보를 당선시켜 대한민국을 살립시다.

2017. 5. 5

태극기시민혁명운동본부

공동대표 이 두 호, 손 상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