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권에서 외교장관을 지낸 송민순 장관의 저서 ‘빙하는 움직인다’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노무현 정권이 유엔북한인권 결의안 처리과정에서 북한에 의중을 물어보고 처리했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이와 함께 남재준 통일한국당 대통령 후보는 23일 “노무현 정권 때인 2008년 2월 8일 서해에서 구조된 북한주민 22명을 13시간만에 북송하고 아무 해명도 없이 덮었다”면서 “황해북도 주민 6가구 가족 13명과 가까운 이웃이 북한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고무보트 2척에 나누어 타고 있었고, 어린 학생들도 있어 탈북자임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지만 강제북송 시켰다. 송환된 22명의 탈북자들이 북송 즉시 처형되었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문재인 후보가 이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남재준 후보는 또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후보는 이 모든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특검을 통해 사실관계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재준 후보는 인터넷 유투브 방송 ‘뉴스타운’과 서울대 강연을 통해 “노무현 정권이 영토를 북한에 팔아 넘겼으며, 총살을 해도 시원찮을 사람이 대선 후보로 나왔다”며 문재인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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