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내정자 보십시오. 물건입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부사령관 출신 ‘제임스 매티스(James Mattis, 66)'를 미 국방장관으로 내정하면서 한 말이다. 그는 서부 워싱턴 주 출생자이다.
미국 해병대 출신에 군 경력만 무려 44년의 독신으로 자녀가 없다. 그는 대부분을 전투와 연구 활동으로 평생을 보냇으며, “전투하는 수도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물론 그는 “미친 개‘라는 별명이 붙어 있긴 하지만, 그건 언론에서 붙여준 별명으로 ”적에게는 아주 엄격한 자세로 임한다“는 점에서 이런 별명이 지어졌다고 하며, 매티스 장관을 잘 아는 사람들은 ’미친 개‘라는 별명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주변에서는 정치도 군도 경험이 없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좋은 조언자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한다.
매티스 장관은 의회 인준청문회에 출성해 자신의 별명 ‘미친 개’와 관련 “언론이 붙인 것으로 오해가 좀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매티스 장관은 사실은 별명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이다. 7천 이상의 서적을 소장한 열렬 독서가이며, ‘지성파 군인’으로 당파를 뛰어 넘어 존경을 받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매티스 장관의 신조는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군사력은 물론 외교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청문회에서도 국무부에게 예산 증액을 해줘야 제대로 된 오교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한다.
특히 국방부 관계자들은 “전쟁에서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 병사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적대세력 특히 이란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한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오바마 전 대통령과는 이란 핵문제 해결과정에서 대립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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