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헤스 신임 유엔 사무총장 ‘평화가 가장 주요’ 첫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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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헤스 신임 유엔 사무총장 ‘평화가 가장 주요’ 첫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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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유엔 경시 성향에 국제문제 해결 난제 전망

▲ 구테헤스 총장은 이어 시리아 내전 등을 염두에 둔 듯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에 휩싸여 고통을 당하고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구해낼 수 있을까?”라고 물은 뒤 “2017년을 분쟁 타개를 위해 분투하는 해로 만들자, 평화야 말로 우리의 목적이며 지침”이라고 더욱 강조했다. ⓒ뉴스타운

안토니오 구테헤스(Antonio Guterres, 67) 전 포르투갈 총리가 1일(현지시각) 제9대 유엔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취임 후 첫 성명에서 “새해에 여러분들도 저와 함께 결의를 공유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평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마음속에 새기자”고 말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이 이 같이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미국 차기 대통령(1월20일 공식 취임예정)이 “미국 제일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우면서 유엔의 다국간 외교를 경시함과 동시에 ‘다자’보다는 ‘양자’를 선호하는 성향이 있는데다 미국 ‘단독주의(go-it-alone)'의 움직임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자는 최근 ’유엔은 단순한 사교모임에 불과‘하다는 발언을 하는 등 유엔 무시 성향을 드러내고 있다.

구테헤스 총장은 이어 시리아 내전 등을 염두에 둔 듯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에 휩싸여 고통을 당하고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구해낼 수 있을까?”라고 물은 뒤 “2017년을 분쟁 타개를 위해 분투하는 해로 만들자, 평화야 말로 우리의 목적이며 지침”이라고 더욱 강조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9안보리)는 지난해 12월 31일 러시아와 터키가 주도해 시리아 전역에 발효된 ‘정전’을 지지하는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결의안은 역시 러시아와 터키가 주도적으로 제안했으며, 특히 시리아의 아사드(Assad) 정권을 적극 지지하는 러시아는 안보리의 보증을 받아 1월 트럼프 차기 정권 출범 전에 시리아 평화안 협의에서 주도권을 잡아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 시리아에서는 아사드를 지원하는 러시아와 미국을 중심을 한 서방국가의 반군 지원 입장이 대결하면서 러시아가 제안한 정전이 시리아 곳곳에서 파기되고 있어 러시아의 뜻대로 내전 종결로 이어질지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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