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 청와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에게 일침을 가했다.
박범계 의원은 22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조여옥 전 청와대 대위를 향해 의무실과 의무동을 어떻게 구분하지 못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조여옥 대위는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서 세월호 당일 어디에 있었냐는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의무실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여옥 대위는 관저 옆 '의무동'에 있었다고 진술한 바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박범계 의원은 지난 4차 청문회 당시 갑자기 웃음을 터트려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박범계 의원은 16일 한 매체를 통해 "위원회 전에도 그랬다. 제가 사회 볼 때마다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너무 진지하게 어떻게 정말 해달라는 표정으로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 의원이)새누리당 의원이지만 참 잘한다. 기운도 좋고 자연스럽게 말도 잘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제가 그 자리(위원장 직무 대리)에 앉으면 꼭 한 번씩 그렇게 한다. 너무 진지해가지고. 귀엽기도 하고"라고 설명했다.
앞서 15일 열린 4차 청문회에서 장제원 의원은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이 질문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 답변하는 것을 두고 대리 위원장이었던 박범계 의원에게 "혼내주세요"라는 문자를 보냈고, 이를 본 박범계 의원은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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