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한민국은 촛불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어 헌법재판소로 넘어가 탄핵 용인(가결) 이 되느냐 아니냐를 두고 온 세상이 시끄럽고, 정국은 혼란 속에 놓여 있다. 그동안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일어났으나 수백만 시민들이 집합해 촛불을 켰지만 흩어지고 난 후 마치 언제 그많은 인파가 모였는지 흔적조차 찾기 힘들 정도로 대한민국 시민의식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독일의 일부 언론은 한국의 이러한 시민들의 대규모 촛불 집회를 두고 "아고라(광장) 민주주의"라며 민주주의 선진국인 유럽이나 미국의 민주주의도 한국인들의 이 같은 성숙한 '아고라 민주주의'를 배워야 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만큼 한국인들의 성숙한 민주의식에 따른 행동은 2016년을 빛내게 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바램은 박근혜 대통령이 하루라도 빨리 자진 사임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고 싶어한다. 송박영신(送朴迎新) 즉, 박근혜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자(Ring out the Old Park Geun Hye and ring in the New Year, 2017)고 외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과 법률적 대리인은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탄핵사유에 대해 전면적으로 부인하고 나서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은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이지...".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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