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태블릿PC를 쫓아가면 김정은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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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태블릿PC를 쫓아가면 김정은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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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의 출처는 지구 끝까지 쫓아가 볼만하다

▲ ⓒ뉴스타운

JTBC가 방송에 내보냈던 태블릿PC의 폴더에는 'JTBC 취재모음'이나 '뉴스제작부 공용'이라는 폴더가 들어있는 것이 밝혀졌다. JTBC가 최순실의 것이라고 방송했던 태블릿PC가 실제는 JTBC의 것이라는 것이다. JTBC가 해명 방송까지 내놓았던 최순실의 태블릿PC는 아예 존재하지 않거나, 존재하더라도 조작된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

최순실 사태는 태블릿PC에서 출발했다. 태블릿PC는 JTBC 기자가 더블루K 사무실에서 취득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 주장 역시도 신빙성이 떨어지고 있다. 확실한 하나는 태블릿PC는 JTBC 취재진이 불법적이고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취득했고, 이 불법 취득한 장물로 나라를 흔들었다는 것이다. 태블릿PC를 입수한 정확한 경로가 밝혀지면 JTBC 취재진은 여론의 역풍을 맞거나 심지어는 감옥에 가는 사태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JTBC 취재진에게 상을 주는 단체도 있었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다. JTBC 취재진에게 잘했다고 상을 줄 정도면 당연히 종북 성향의 단체인 것은 불문가지이다. 그래서 당연히 태블릿PC로 촉발된 촛불시위에는 종북 단체들이 우글거리고 공산당 삐라에 나올만한 불온구호들이 난무했다.

이달의 보도상을 받은 JTBC 취재진과 기념사진을 찍은 사람은 얼굴이 넙적하고 낯이 익다. 데모판에 단골로 등장하는 이 사람은 박석운이다. 박석운은 민언련 공동대표이며,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이다. 진보연대는 제국주의 침략전쟁 반대,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 연방제 통일 등을 주장하는 극좌단체이다.

진보연대는 네이버에 검색하면 '빨갱이'라는 단어가 연동 검색될 정도로 종북 단체로 유명하다. 지난 2010년에 무단 밀입북 했던 한상열 목사가 진보연대 상임고문이었기 때문이다. 한상열은 70일간 북한에 머물면서 "이명박은 살인 원흉"이며, "남녘 동포들은 김정일 위원장님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김정일 정권의 합리화에 나섰던 인물이다.

JTBC의 태블릿PC는 박근혜 대통령을 '나쁜 대통령'으로 만들며 인격 살해까지 저질렀고, 결국 탄핵으로까지 몰고 갔다. 그러나 태블릿PC를 근거로 대통령을 음해하던 사람들의 뒤를 따라가 보니 '착한 김정일'이 숨겨져 있었다. 우리의 대통령이 나쁜 대통령이 되고 천하의 악당은 착한 김정일로 만들어버리는 JTBC의 태블릿PC는 마법의 PC 였다.

결국 이것이었나, 누구 소유인지도 모르는 정체불명의 태블릿PC가 겨냥하던 목표물은, 그 타켓은 최순실의 모가지가 아니라 박근혜 정권의 운명이었나. 박근혜 정권에 기대어 대한민국 정상화를 꿈꾸던 애국우파의 몰락이었나. 대한민국을 나쁜 나라로 만드는 JTBC의 태블릿PC가 독이 든 사과였다면 JTBC에게 태블릿PC를 권고했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JTBC의 태블릿PC는 흥미진진한 물건이다. 한순간에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면서 대한민국 지상 위에 사회주의를 선창하는 깃발을 나부끼게 하다니. 그래서 이 태블릿PC의 출처는 지구 끝까지 쫓아가 볼만하다. 그 고구마 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정치적 이익을 위하여 나라를 팔아먹는 매국노도 보일 듯하고, 대한민국의 지하에 파이프라인을 꼽은 평양의 배불뚝이도 보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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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ㄹ 2016-12-14 08:32:39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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