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시 30분경 이준식 부총리가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부총리는 시민의식 덕분에 5일 집회는 평화적 개최가 되었고 12일 있을 민중총궐기 집회가 폭력사태로 변질될까 우려 된다며 평화적 집회가 되도록 뜻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집회는 주체측 추산 최소 50만명, 경찰 추산 16만∼17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식 부총리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최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국민들께서 크게 실망하시고, 국정운영에 대해 걱정하시고 계신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더욱이, 현재 우리나라는 북한의 핵도발과 미사일 위협 등으로 국가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며, 미국 대선결과로 인해 세계 경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우리 경제도 더욱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난 11월 5일 집회는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질서를 유지한 가운데 평화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내일 11월 12일 광화문광장에서 다시 한 번 대규모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집회가 혹시라도 불법적인 집단행동이나 폭력사태로 변질되어 건전한 의견개진의 장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합법적인 집회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해 왔습니다. 내일 집회 역시 합법적이고 평화로운 집회가 될 수 있도록국민 여러분께서 뜻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는 국정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고 우리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의지를 믿고 평화적인 집회와 성숙한 집회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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