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가짜논란과 관련 황우석 교수는 "맞춤형 줄기세포를 분명히 만들었으며 (현재)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16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수의대 스코필드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맞춤병 줄기세포 연구는 국내외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뤄졌고 국민여러분의 지지와 성과로 이뤄진 것"이라며 "관리 소홀과 몇가지 실수 때문에 현재의 사태에 이른 만큼 통괄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또 줄기세포의 배양 및 보존과 관련 "수립된 줄기세포는 5.7일마다 이뤄지는 배양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은 미즈메디 연구원이 담당했다"며 "관련된 사진이 확보돼 있고 이는 현미경 및 모니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검증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황 교수는 "DNA검사는 우리 연구팀의 요청에 의해 미즈메디 연구원이 수행했다"며 "수립한 줄기세포를 완벽하게 자신했기에 환자체세포를 MBC측에 검증을 전제로 제공했고 이때 환자의 모근을 채취하기 위해 한명은 외국인이여서 연구원이 외국까지 가서 모근을 채취해 제공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줄기세포의 오염 과정과 관련해서는 1월9일 실험실 이동중 심각한 오염사건이 발생해 더이상 실험이 불가능하게 됐다"면서 "이는 정부에 보고하여 후속대책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황교수는 "이 오염된 세포를 미즈메디 병원으로 옮겨 복구하려 했으나 실패했다"며 " 그 후 2, 3번은 다시 서울대로 가져왔고 그 후 6개가 새로 만들어져 사이언스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황 교수는 "5개의 줄기세포 해독 배양과정에 있다"고 밝히며 "향후 10일 이내에 진위여부 알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수는 그러나 "치명적 오류와 허점이 발견된 이상 이유를 막론하고 누가 과정에 관여한 것이든 총괄책임자로 책임 통감하고 사죄한다"며 "이 원천기술 사장안되도록 시간을 주면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입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