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찬반 여론 잔류 쪽 우세
영국, 브렉시트 찬반 여론 잔류 쪽 우세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6.06.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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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세계 증시 다소 안정 되찾아 상승세 보여

▲ 잔류파 조 콕스 의원의 피살 사건 이후, 실시된 두 여론조사에서는 잔류 지지가 탈퇴보다 조금 앞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세계의 증시는 21일 다소 안정을 되찾으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덩달아 유가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타운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Brexit) 여부 찬반을 묻는 23일 국민투표가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와 탈퇴 진영은 20일(현지시각) 조 콕스(Jo Cox, 41, 여성) 하원의원이 피살된 16일 이후 중단해 온 찬반 유세를 재개했다. 조 콕스 의원은 잔류파이다.

콕스 의원 피살 사건은 투표 1주일 전 중부 버스톨에서 발생했다. EU 잔류와 탈퇴 진영은 콕스 의원을 추모하기 위해 찬반 운동을 중단해 왔었다.

영국 상원과 하원은 20일 콕스 의원을 추모하는 특별 모임을 열고,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총리는 “우리는 결코 증오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물론 캐머런 총리는 잔류의 합당성을 설파하면서 캠페인을 벌여 왔다.

탈뢰파를 자처하는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20일자 ‘데일리텔레그래프(Daily Telegraph)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탈퇴 기회는 부 번 다시 오지 않는다”면서 “변화는 압도적으로 전향적인 것’이라며 탈퇴 여론을 조성하는데 앞장서왔다.

영국의 더 타임즈(The Times)는 20일 사예다 와르시 전 보수당 의장이 탈퇴 진영의 캠페인을 비판하며, 잔류파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탈퇴를 희망하는 진영은 와르시 전 의장이 적극적으로 관여해 오지 않았다고 반론하며 잔류 쪽으로 향하는 여론 저지에 나섰다.

잔류파 조 콕스 의원의 피살 사건 이후, 실시된 두 여론조사에서는 잔류 지지가 탈퇴보다 조금 앞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세계의 증시는 21일 다소 안정을 되찾으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덩달아 유가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조 콕스 의원 살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토머스 메이어(52) 용의자는 20일 수감 중인 구치소와 화상 연결을 통해 런던의 중앙형사법원에 출석했다.

지난 18일에는 자신의 이름을 묻는 질문에 “내 이름은 반역자에게 죽음을, 영국에 자유를”이라고 말했지만, 20일에는 “이름이 토머스 메이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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