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영 칼럼] 아이 성장 저해의 주범, 소아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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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영 칼럼] 아이 성장 저해의 주범, 소아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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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난영 원장 ⓒ뉴스타운

보통 아이들은 0-3세까지 제1급성장기를 거치면서 1년에 10-25cm 정도의 급격한 성장을 보이며 사춘기 전까지 1년에 평균 5-7cm정도 꾸준히 성장하다가 사춘기 즈음해서 다시 제2급성장기를 맞는다. 이 시기에 평균적으로 1년에 7-12cm의 성장을 보이고 2차 성징이 나타난 후 5년 이내에 성장판이 닫히고 키성장을 멈추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선천적 요인과 최근 들어 급증한 후천적 및 환경적 요인으로 제1, 제2 급성장기에 평균치보다 미치지 못하는 성장을 보임으로써 최종적인 키가 원래 가지고 태어난 키보다 작아지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요즘 아이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 중 가장 큰 요소로는 ‘소아비만’과 ‘잦은 병치레’가 꼽힌다.

소아비만이란 동일한 조건의 연령, 성별, 키를 가진 아이들 사이에서 20% 이상 초과된 체중을 보이는 상태이다. 체내 지방이 증가하면 자연히 성호르몬이 자극되고, 이는 사춘기와 2차 성징의 시기를 앞당겨 성장판을 일찍 닫히게 함으로써 아이의 성장을 저해하는 중대한 요소가 된다.

소아 비만의 주요 원인은 서구화된 아이들의 식습관과 생활습관, 인스턴트 식품 및 유제품의 과도한 섭취, 운동부족, 수면부족 등으로 섭취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줄어들게 된 것이 큰 요인이다.

이 경우 성장한의원은 보약을 먹는 것이 아니라 체내 지방을 줄여주는 소아 다이어트가 성장의 주요 포인트를 잡는다. 하지만 소아 다이어트의 경우 성인처럼 먹는 것을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칫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성장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아한의원에서는 소아 비만으로 인해 성장이 저해된 경우 성장에 필요한 적절한 영양분은 공급될 수 있도록 먹는 양은 줄이지 않으면서 체내 지방을 태울 수 있는 한약과 원내 운동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게 체지방을 줄여주고 소아의 성장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치료한다.

한편 비염, 아토피 등의 만성 질환으로 커야 하는 시기에 충분한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해 성장이 저해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아이의 성장을 저해하는 만성 질환에 대한 치료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그와 더불어 성장을 촉진하는 성장 운동 치료와 적절한 영양분의 공급이 병행되는 것이 좋다.

소아비만과 잦은 병치레에 시달리는 아이의 성장치료 및 원인 파악은 사실상 빠를수록 좋으며, 일시적인 현상이라 판단해 급성장 시기를 놓칠 경우 성장의 기회를 영영 놓칠 수도 있다. 따라서 소아비만, 허약한 체질의 증상을 보이는 아이의 보호자는 근본적인 원인과 치료법을 모색해, 성장 클리닉 방문과 같은 추가적인 키성장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일회성 진료가 아니라 체내 균형을 바로 잡는 근본적 치료 있는 방법으로 K-튼튼성장 프로그램이 있으며, 성장한약과 함께 성장점을 자극하는 기구를 이용한 운동 치료도 병행해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후천적 성장저해 요인을 극복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준다.

조난영 원장, 안동 소아한의원 K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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