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히면 ‘꿈틀’ 지렁이만도 못한 북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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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히면 ‘꿈틀’ 지렁이만도 못한 북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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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지도부. 국가안전보위, 정찰총국, 통전부 마찰 충돌 급변사태로 연결

▲ ⓒ뉴스타운

내일이 소위 1932년 4.25 북한 군 창건 84주년 기념일이다. 그러나 4.25는 북한군의 가짜 생일이고 북한군의 진짜 생일은 1948년 2월 8일이라는 사실을 북한군 자신도 모르고 있다.

소위 4.25 건군절 이라는 것은 김정일이 1978년 김일성 66세 생일을 기하여 자신의 후계체제 공고화를 위해 김일성에 대한 극도의 아첨과 우상화 강화수법으로 ‘인민군대’를 ‘김일성군대’로 만드는 과정에서 창군 일자를 무려 16년이나 소급 결정한 것이다.

그로부터 당의 혁명무력을 자처하던 인민군대는 김일성 일가의 사병(私兵)로 전락하여 김일성.김정일.김정은 김가 3대 결사옹위 총 폭탄 노예군단 신세가 된 것이다.

그나마 군대의 속성과 생리는 알던 김정일은 공산집단 특유의 당우위(黨優位) 노선을 버리고 선군정책(先軍政策)을 표방, 군부 인사를 중용하고 군대에 각종건설 및 외화벌이 이권으로 치부(致富)의 기회를 주고 각종 특권과 특혜를 보장함으로서 군심(軍心)을 달래고 충성을 이끌어 냄으로서 절대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김정은 시대에 들어와 총참모장 리영호 제거, 인민무력부장 현영철 도륙(屠戮), 작전국장 변인선 숙청, 총참모장 리영길 숙청, 인민무력부장 장정남 좌천, 노령 군간부 사격, 행군, 비행, 포사격, 수영 등 멸시와 수모를 주었다.

문제는 북한 군부가 당조직지도부 마피아와 국가안전보위부 수중에 놀아 나고 있는 김정은의 공포통치에 전전긍긍하느라 군으로서 사명감이나 자부심 같은 것은 버린 지 오래이며, 자존심이나 명예의식 같은 것은 사치가 됐다는 데에 있다.

2013년 12월 12일 김정은 후계체제 후견인 겸 섭정(攝政)역할을 하던 당 중앙군사위원회부위원장 고모부 장성택을 반단반혁명종파 대역죄를 들씌워 처참하게 도륙한 직후인 김정일 사망 2주년 추도식에서 총정치국장 최룡해가 “우리 혁명무력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 밖에는 그 누구도 모르며 그 어떤 천지풍파 속에서도 오직 한분 최고사령관 동지만을 받들어 나갈 것(2013.12.18)”이라고 김정은 사설(私設) 무장대임을 선언했다.

우리 속담에 지렁이도 밟히면 꿈틀하고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는 있다고 했다. 그러나 소위 영원한 태양 김일성이 만든 조선노동당의 혁명무력이자 김정은 결사옹위 총 폭탄으로서 김정은 밖에 모른다는 북한 군대는 이미 군대가 아니라 수용소집단 경비대 노예군단에 불과함에도, 로마 스팔타쿠스 반란이 뭔지도 모르는 북한군은 지렁이만도 못한 군대가 돼 버렸다고 하겠다.

예외적으로 1995년 함경북도 주둔 6군단 반란사건이나 김정일이 탄 열차를 노렸던 것으로 보이는 2004년 4월 22일 발생한 용천폭발사건 등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평양과 거리가 먼 변방에서 발생한 수뇌부 제거 모의 사건으로는 북한정권을 끝장내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할 것이다.

그러나 2016년 4월 25일 제 84회 건군절 현재의 군부 상황은 그 당시와는 다르다고 보아야 한다. 궁서문묘(窮鼠吻猫) 격으로 막다른 골목에 갇힌 쥐가 고양이를 물듯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쫓겨 갈 곳도, 숨을 곳도, 피할 곳도 없는 군부로서는 김정은과 조직지도부 마피아를 축출 제거하고 스스로 살 구멍을 찾는 길 밖에 없다.

북한급변사태 발발 가능성에 기대를 해 보는 것은 국방위제1위원장 공화국 원수 김정은, 총정치국장 황병서 차수, 최근 승진한 총참모장 리명수 차수, 조직지도제1부부부장 김경옥, 국가안전보위부장 김원홍 대장, 인민군 보위국장 조경철 대장, 정찰총국장(통일전선부장)김영철 대장, 인민무력부장 박영식 대장, 그 누구도 현재진행형인 러시안 룰렛게임에서 살아 남는 단 보장이 없다는 사실이다.

김정은 식 공포통치와 강경 일변도의 대외.대남군사모험주의로는 북한이 직면한 난관을 돌파할 가능성이 전혀 없으며, 특히 최근에 발생, 5월 당대회에 찬물을 끼얹은 집단탈출사건 인책문제로 군부와 조직지도부 보위부와 정찰총국 등 군 내부 특권층간 이전투구 식 알력과 마찰 충돌, 그리고 김정은에 대한 반감이 절정에 달하면서 김정은을 제거 하는 자폭현상이 벌어 질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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