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이즈미 일본 총리 ⓒ Reuters ^^^ | ||
특히 지난달 30일 오사카 고등법원이 대만 출신 등 188명이 고이즈미 총리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위헌”이라고 판결한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시작되는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대제에 맞춰 참배를 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 2001년 총리에 취임한 뒤 "해마다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뒤 한국과 중국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신사참배를 강행해왔다.
고이즈미 총리는 지난달 총선에서 예상외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뒤 참배 강행 의지를 밝혀왔었다.
고이즈미 총리가 주변국가의 참배중지 촉구를 무시하고 참배를 이같이 강행함에 따라 한국, 중국 등과의 관계가 한층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오는 12월에 이뤄질 한일정상회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6월 한.일정상회담에서 야스쿠니 참배는 '역사문제의 핵심'이라며 참배중지를 직접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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