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전원책 변호사가 '썰전'에 합류해 화제인 가운데, 전원책 변호사가 국회를 언급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8월 방송된 TV조선 '시사토크 판'에 출연한 전원책은 박근혜 대통령이 4개 구조 개혁을 강조하며 경제 재도약을 위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절박해 보이고 초조해 보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원책은 "대통령 본인이 생각하셨을 때 2년 반 동안 성과가 없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오늘 '개혁'이라는 단어를 33번 쓰고 간곡히 부탁한다는 말을 5번 사용했다"며 "국민에게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것은 국민을 통해서 야당을 압박하겠다는 것이다. 노동 생산성이 향상되어야 청년 일자리가 창출된다. 노동개혁은 대통령의 마음만으로 될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원책은 "국회가 제정신을 차려야 한다. 국회처럼 무능하고 게으른 국회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여야 모두 미래보다는 눈앞의 표만 본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개혁은 성공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하차한 이철희 소장과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의 바통을 이어받은 유시민과 전원책은 오늘(11일) JTBC '썰전' 녹화에 참여한다. 유시민과 전원책이 합류한 방송분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썰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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