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5개 부처 대상 개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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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5개 부처 대상 개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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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유일호 의원 발탁

▲ 사진 : 연합뉴스TV ⓒ뉴스타운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2차 부분 개각을 5개 부처 대상으로 단행했다. 이번 개각은 총선에 출마할 국무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핵심 국정과제를 연속성 있게 이끌어갈 전문가 집단을 주로 발탁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는 이준식 전 서울대 부총장을 각각 내정했다.

박 대통령은 또 행정자치부 장관에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주형환 기재부 1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 국민권익위원장에는 성영훈 전 광주지검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각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개각은 새 인물보다는 오랜 기간 박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온 측근들을 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박근혜 정부 3기 내각은 이미 벌여놓은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집권 하반기 권력 누수를 최대한 차단하겠다는 의도가 강하다.

김 수석은 브리핑에서 유일호 신임 경제부총리 후보자에 대해 “유 내정자는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기획재정위원, 한국 조세재정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재직한 바 있다”며 “경제 정책과 실물 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바탕으로 4대 개혁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경기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 수석은 또 이준식 사회부총리 후보자에 대해 “약 20년간 서울대 공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연구처장과 연구 부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가과학기술위 산하 공과대학 위원장을 맡고 있다”면서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가 깊고 우리 시대에 필요한 교육의 올바른 방향과 개혁을 이끌어 교육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부총리로 각종 사회 현안을 조정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행자부 장관에 내정된 홍윤식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풍부한 공직경험과 국정 전반에 대한 안목을 바탕으로 정부3.0과 지방재정 책임성ㆍ투명성 확보 등 행자부의 주요 정책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홍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들어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장을 맡아 ‘부패와의 전쟁’을 진두지휘하며 국정과제를 총괄했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기틀을 세우는데 남다른 수완을 발휘한 인물이다.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행정부에서 외교 및 안보 조정업무로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내정된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에 대해선 “거시경제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정통 경제관료”라며 “산업 체질 개선과 신산업 육성을 통해 우리 경제를 한층 도약시킬 적임자”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장관에 내정된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선 “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온 여성기업인 출신의 현역 의원으로, 그 간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여성가족부의 주요 정책과제들을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내정자는 교사와 IT 벤처기업가를 거쳐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다. 의정 활동기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본인들의 사의표명에 따라 김경재 대통령 홍보특보와 임종인 안보특보를 이날 해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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