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최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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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최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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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유서깊은 한국불교가 망하는 날, 바꿔말해 최후의 날이 올 수 있을까? 한국불교에 최후의 조종(弔鐘)을 울릴 수 있는 자들은 누구일까?

분석하면 한국불교, 최후의 날은 있을 수 있다. 그것은 한국 내부의 권력과 타종교의 힘으로부터 한국불교가 멸망하는 것은 아니다. 오직 하나의 힘, 무신론(無神論)을 주창(主唱)하고, 모든 종교를 말살하고, 모든 종교인들을 집단 처형한 전력을 보였고, 오직 김일성의 주체사상만을 고집하는 김일성교(敎)가 한국을 점령할 때, 종교의 자유속에 활동하던 한국불교는 최후의 날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고 나는 주장한다. 모든 종교의 최후도 마찬가지이다.

불교계의 혹자(或者)는 대노(大怒)하여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한국불교가 왜 최후의 날을 맞이할 수 있겠는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허황한 주장이요, 한국불교를 음해하는 주장이라고 반박할 수 있다. 하지만 불교 최후의 근거 사례는 있다.

근거는 北에서 공산당 간판을 내걸고 북한을 점령 통치하는 김일성이 자행한 불교정책이 이를 웅변해준다. 한국인 탄압의 대명사로 전하는 일제(日帝)의 한반도 강점기에도 불교는 존재할 수 있었고, 승려들은 불교포교를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김일성은 소련의 앞잡이로 北을 장악하면서부터 총칼을 앞세워 北의 전통사찰을 강제접수 하였고, 사찰에 기거하는 승려들은 첫째, 공개처형 하거나 둘째, 교화소에 강제 수용하여 중노동속에 불교가 아닌 김일성주체사상을 암송하거나 뇌리에 각인하도록 세뇌교욱을 받고 나서 강제 환송 되었다는 것이 고위 탈북자의 증언이 있다.

김일성은 인민의 낙원을 위한 재원(財源) 마련이라는 명분으로 北의 전통사찰을 강제로 국유화 하였고, 사찰에는 전통 삭발위승(削髮爲僧)한 승려는 단 한 명이 없도록 조처했다.

근거 사례로 예컨대 호국불교를 실천한 서산대사가 주석한 묘향산 보현사도 작금에는 전통 승려는 단 한 명이 보이지 않는다. 관광객에게 사찰 역사를 설명하는 안내양만 교대로 근무하고, 사찰의 총지휘자는 지도원동무만 있을 뿐이다. 사찰에 들어오는 관광 수입은 모두 인민의 낙원을 위한 재원이라는 명분으로 공산당의 수입원으로 하지만, 속내는 세습독재자의 통치자금으로 수입될 뿐이다. 또 北의 승려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삭발(削髮)아닌 유발자(有髮者)로써 평소에는 속복을 입고 생활하며 대외적인 행사 때는 검은 색의 승복에 홍가사(紅袈裟)를 입고 승려라고 행세하는 것이다. 그들의 정체는 모두 지도원 동무들이다.

北에 불교가 최후를 맞이한 이유 중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 공산주의자인 김일성이 기독교, 천주교 등은 물론 불교까지도 총칼로 잔혹하게 조종(弔鐘)을 울리게 했고, 둘째, 北의 불교계 내부의 승려들 가운데 공산주의자들이 있어서 그들이 불교의 최후를 조성하는 데 앞 장 선 것이다.

北의 승려 공산주의자들은 김일성에 아부하기 위해서 다투워 상소문(上疏文)같은 글을 써 김일성에 바쳤다. 상소에는 전국 전통사찰을 국유화 해서 사찰의 재원(財源)을 인민의 낙원을 위한 재원(財源)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 상소가 이유이던 공산당의 정책이던 마침내 北의 모든 전통사찰은 국유화 되고 말았다. 공산주의를 반대한 승려는 학살하듯 공개처형 하거나, 교화소를 거쳐 강제 환속시켜 노동장으로 보내졌다.

北의 대표적인 승려 공산주의자의 이야기는 이렇다. 금강산 신계사(神溪寺)의 승려인 금산(金山, 본명, 장지락)이 있었다. 서방의 기자로써 최초 모택동을 인터뷰하여 "중국의 붉은 별"이라는 책을 써서 유명해진 미국 종군기자 '에드가 스노우'라는 작가의 부인인 미국 기자 님 웨일즈가 통칭 "님 웨일즈의 아리랑"이라는 책을 썼다. 님 웨일즈는 금강산 신계사 승려출신 금산을 공산당의 혁명가라고 추켜 세워주었다. 금산은 승복을 벗고 환속하여 모택동이 대장정(大長征)이라는 이름으로 후퇴의 길에 참가 했었다. 하지만 모택동의 첩보대장으로부터 금산은 미제(美帝) 간첩으로 몰려 총살당하고 말았다.

금산류(類)의 승려 공산주의자들이 불교를 외면하고, 공산주의 혁명가 노릇을 하다가 비명횡사한 자들은 부지기수(不知其數)이다.

김일성은 신불(神佛)을 신앙하는 것은 마약에 취하는 것과 같다고 맹비난을 퍼부었고, 잔혹하게 말살했다. 하지만 정작 김일성 자신은 인민에게 유일신(唯一神)같이 개인숭배사상의 정책을 펼쳤다. 근거는 김일성의 동상을 北의 전역에 3만 5천개나 세웠고, 인민들에게 조석으로 경배의 대상이 되게 정책을 펼친 것이다. 北의 모든 가정의 큰 방에는 정 중앙에 김일성, 김정일 사진을 신주 모시듯 하고, 조석으로 예배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北에서 불교를 배신한 붉은 승려들은 김일성의 동상 앞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정신나간 자들 아닌가?

대한민국은 문민정부의 시작이라고 주장하는 YS, DJ, 노무현, 시대에 접어들면서 北의 불교의 최후를 맞게 한 승려들 같은 자들이 전성기를 맞고 있다. 대통령의 권력으로 한국의 붉은 승려들을 대거 지원한 것이다.

北의 불교의 최후를 맞이하게 한 붉은 승려들을 흉내내는 국내 붉은 승려들은 입만 열면 건국 대통령 이승만, 경제 초석을 쌓은 박정희, 전두환 전 대통령들을 매도하는 것을 업을 삼는다. 그들은 北의 승려들처럼 검은 색 승복에 가사를 걸치고 다니며, "조국통일"을 외치면서 혁명가 노릇을 한다. 그들은 노골적으로 첫째, 미군철수와 둘째, 대한민국은 정통성이 없다. 北이 정통성이 있으니 북을 중심으로 조국통일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해대는 것이다. 그들은 한국불교의 최후를 준비하면서 한국불교의 막대한 시줏돈에 흡수의 파이프를 크고 깊게 박아놓았다는 항설(巷說)의 논평이 있은지 오래이다.

만약 北의 승려들같이 검은 옷을 입고 통일혁명가 노릇을 하는 친북, 종북 승려들의 소원대로 北이 한반도를 통일한다면, 그 무엇보다 모든 종교는 파멸은 물론 한국 불교는 北의 불교처럼 최후를 맞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이다.

한국불교가 아직까지 존재하는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 첫째, 관광수입이 막대한 불교 소유인 명산(名山)과 전통사찰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나는 분석한다. 하지만 친북, 종북자들의 공작으로 한국에 인민군이 진입해온다면, 한국은 北과 같이 인민의 낙원을 위한 재원마련이라는 명분으로 전국의 명산과 전통사찰은 모두 국유화 되고, 기존 승려는 처형되고, 남은 자는 교화소에서 교화를 받고 강제 환속되는 상상하기 끔찍한 한국불교의 최후를 상상할 수 있다.

끝으로, 北을 위한 승려라는 뜻을 담은 검은 승복의 승려들이 남북한에 굳게 손을 잡는 것은 한국불교의 최후를 의미하는 데, 한국불교의 대다수 승려들은 물론 남녀 신도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 나는 한국 불교인의 대오각성을 위한 경종을 울리는 데, 못난 사부대중은 오히려 "좌익, 좌파가 어딧냐?" 맹비난을 퍼부을 뿐이다. 나는 주장한다. 한국이 망하는 것에 책임은 국민의 책임이 50%이고, 한국불교가 北처럼 최후를 만나는 것은 승려들의 책임이 50%라고 나는 생각한다. 자신이 불교인이라고 생각하는 남녀가 있다면, 분연히 궐기하여 한국불교의 최후가 오지 않도록 직접행동을 해야 한다고 나는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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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 2015-06-25 14:19:22
불교 만세!!!!!!! 불교가 망한ㄴ 일이없다... 열심히 알려라.불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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