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올 들어 4월 18일 현재까지 발생한 뎅기열(Dengue fever) 건수는 74만 6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34%나 증가했다고 브라질 보건부가 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그러나 올 해 발생한 건수는 지난 2013년 같은 기간 발생 건수 140만 건 대비 48% 줄어 든 수치이다.
올 들어 15주간 동안 뎅기열에 의한 사망자는 229명으로 확인됐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증가했고, 2013년 대비 39.6% 감소했다.
지역별 사망자는 상파울루 169명, 브라질 중부지역인 고이아스(Goias) 주 15명, 파라나와 미나스 제라이스(Parana and Minas Gerais)에서 각각 8명으로 집계됐다.
뎅기열은 전 세계 110개국에서 발생하며 전염성이 강하다. 주로 열대기후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두통, 열, 관절 통증과 같은 증상으로 인플루엔자와 같은 증상을 유발시킨다.
* 브라질 뎅기열에 대한 10가지 사실
1. 뎅기열은 브라질 거주자들은 물론 브라질을 방문하는 여행객에도 건강상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2. 뎅기열은 브라질 전역에서 창궐한다.
3. 뎅기열은 특히 우기(rainy season)에 많이 발생한다.
4. 아직까지는 뎅기열에 대한 백신은 없다.
5. 뎅기열은 모기(Aedes Agypti mosquito)가 매개역할을 해 감염시킨다.
6. 뎅기열은 인간에 의해 감염되지 않는다.
7. 뎅기열은 1,2,3,4의 4가지 종류가 있는데, 4는 아직 브라질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8 .브라질에서는 2가지 형태의 뎅기열이 발견됐는데, 하나는 일반 뎅기열(classic dengue fever)이고, 다른 하나는 출혈성 뎅기열(dengue hemorrhagic fever)이다. 일반적으로 감염이 된 지 5~6일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9. 일반 뎅기열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법이 아직은 없다.
10. 뎅기열은 평생 한 번만 감염되 것이 아니다. 한 번 이상 감염이 될 수 있는데, 같은 종류의 뎅기열은 아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