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 김호년 선생의 '우리강산 풍수지리' 전격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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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운, 김호년 선생의 '우리강산 풍수지리' 전격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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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년 선생의 우리강산 풍수지리]

▲ ⓒ뉴스타운

뉴스타운이 풍수지리의 과학성을 누구나 알기 쉽게 풀이해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김호년 선생(사진)의 '우리강산 풍수지리'를 연재한다. 김호년 선생은 성균관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시사통신'과 '한국일보'에서 오랫동안 기자생활을 했다.

퇴직 후에는 미술평론과 고미술 연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풍수지리에 대해서는 선조들의 뿌리 깊은 신앙을 근거로 과학적 풀이에 심혈을 기우려 왔다.

김호년 선생은 그동안 '한국의 명당', '땅을 알고 터를 잡자', 한국 대표 73명의 풍수기행인 '한국 명가의 풍수' 등 여러 권의 저서를 통해 풍수지리의 현대적 자리매김에 앞장서 왔다. 또한 풍수지리와 관련된 다양한 읽을거리들을 '스포츠 서울'등 각종 신문 등에 연재하기도 했다.

필자의 변.....

"풍수지리 실상, 그대로를 알려주려고 한다"

우리조상들은 풍수지리설을 삶의 지혜로서 지금의 과학만큼 믿고 신봉해왔다. 그래서 우리의 전통문화, 특히 민중의 생활양식은 풍수사상과 얽히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그러나 일제 침략과 한국전쟁으로 삶의 기반과 생활의 질서가 파괴되고 토속신앙도 무너지고 말았다. 게다가 서양문화가 물밀듯이 들어오면서 풍수설은 미신으로 격화되고 거의 묻혀 질 운명에 처해졌다.

이렇게 맥이 올바르게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생활 속에서 간간이 풍수사상의 지혜로움을 깨달을 때마다 나는 참 놀라웠다. 특히 옛 어른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온 생활의 지혜가 과학적으로 밝혀지는 걸 볼 때 더욱 그러했다.

예를 들면 개미집 석자(약 1m)밑에는 지하수가 있다는 예기, 개미가 이동하거나 닭이 횃대에 오를 때 또는 개구리가 울면 비가 온다는 이야기는 그 동물들의 생태적 습관으로 이루어 판단한 것이다.

또 먼 산이 가깝게 보이면 비가 온다는 속설도 더운 공기와 찬 공기가 부딪히면 기류가 상승하고, 그때 먼지 같은 공기 속의 혼합물이 함께 올라가 공기가 깨끗해져서 먼 산이 가깝게 보인다는 설명이 가능해졌다.

당산목(고목)을 베다가 죽은 것은 나무의 독가스 때문이었고, 집 안에 모과나무, 복숭아나무, 대추나무를 심지 말라는 이유는 그 나무들은 수분 함유량이 많아 벼락을 부르기 쉽기 때문이었다.

인간은 그동은 자연의 위협을 많이 정복했기 때문에 자연환경에 예민할 필요가 없어져 전통적인 지혜에 무관심하게 되었다. 그러나 풍수지리는 우리 선대들이 남긴 생활의 고급지혜다. 최근 들어 젊은 세대들이 여기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아직 다 풀지 못한 풍수설의 진수에 과학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건축, 역사, 환경, 민속학, 조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풍수지리설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것을 볼 때 무엇보다도 '무덤 풍수'라는 사람들의 오해를 벗어났다는 해방감이 들어 좋다.

사실 땅의 논리는 때때로 인간을 지배해 왔다. 그것이 과학이든 그 반대의 개념으로서든 간에 땅과 인간은 하나라는 존재로 파악되었다. 현대에 있어서 '풍수지리'는 어떤 관점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인가. 누구는 인간 길·흉·화·복의 논리로, 또 누구는 환경공학적 입장에서 각각 다른 분석을 하고 있다.

이 땅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끊임없는 시비와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풍수지리'의 속 이치는 과연 무엇인가.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곁들인 예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실상, 그대로를 알려주고자 한다. 뉴스타운에 연재되는 '우리강산 풍수지리'에 독자제위 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필자 김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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