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부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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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 부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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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운

대한민국 건국 70년이 지나는 작금의 한국정치, 국민들이 희망하는 정치 가운데 與野 정치인이 입으로는 민주화를 외쳐대면서 속내는 부정뇌물에 탐착하는 추악한 정치에서 언제나 환골탈퇴(換骨脫退)하는 정치를 해보일 수 있을까? 與野를 망라하여 뇌물자금을 은밀히 전해오는데 절정고수(絶頂高手)같은 성완종의 망령이 지휘하는 듯한 뇌물수사을 맹촉하는 명단은, 與野의 정치를 니전투구(泥田鬪狗)식이요, "똥묻은 개 재묻은 개 질타하듯" 상호 비난전으로 녕일(寧日)이 없게 하고 있다.

웃을 수 없는 얘기다. 과거 프랑스에서 단두대(斷頭臺)를 발명하여 형벌에 사용하게 한 자가 인생이 역전되어 어느 날 자신이 단두대에서 죽어야 했듯이, 한국의 정보부를 창설한 인사가 역시 인생이 역전하여 정보부에 끌려가 고통스러운 고문과 심문을 받았듯이, 작금에 부정부패 척결을 국민에게 선언하고, 총지휘하는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이 자살하면서 남긴 기획의도적인 뇌물 수수자의 명단으로 진위(眞僞)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제일먼저 수사 검찰에 소환된다는 항설이 충천하고 있다.

따라서 이완구 총리는 기자들에게 자신이 성완종의 돈을 받았으면 "목숨을 내놓겠다." 선언했다. 결백의 배수진치고는 무섭다. 목숨을 내놓으면서 벌인 성완종의 저주의 게임은 이완구 총리도 목숨을 걸고 결백을 주장하는 딱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성완종의 저주섞인 유언같은 명단으로 박근혜정부는 얼핏 위기에 봉착했다고 볼 수 있다.

성완종과 같이 박근혜정부를 증오하고 저주를 퍼붓는 남녀들은 기회는 이때다, 박근혜정부를 향해 총화력을 퍼붓듯이 연일 맹공을 퍼붓고, 그들과 인연을 함께 하는 일부 언론들도 박근혜 정부를 향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러한 한국 상황을 가장 기뻐할 사람은 첫째 북의 세습독재체제일 것이고, 둘째, 염라국(閻羅國)에서 인과법으로 문초를 받아야 할 성완종의 망령일 것이다.

나는 성완종이 한국역사에 흔히 볼 수 없는 천재적인 음모가라고 논평한다. 주장의 근거는 과거 그는 정경유착(政經癒着)을 해야만 고속으로 돈도 벌고, 정치적으로 입신양명(立身揚名)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與野를 막론하고 종횡무진(縱橫無盡) 독배(毒杯)같은 뇌물을 은밀히 주고, 비망록에 적어 활용했다고 논평할 수 있다. 그의 뇌물전략의 성공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사례는 노무현 대통령 때, 경제사범으로 두 번이나 옥고를 치루게 되었어도 두 번이나 사면을 받았다는 것이 주장의 근거이다. 그는 대한민국은 뇌물이면 다 통한다는 쾌재(快哉)를 외치면서 인생을 즐겼을 것같다.

성완종은 우주의 불변의 법칙은 "영원한 것은 없다.(諸行無常)"는 것을 깨달았어야 했다. 모든 인간은 생노병사(生老病死)에서 피할 수 없고, 영원한 행운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야 했다.

성완종은 뇌물만 주면 대통령의 특사를 두 번이나 받아내는 실력인데 세 번인들 못받아 내겠느냐"? 듯이 박근혜정부의 인사에도 뇌물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성완종에 대한 특대우도 없고, 사면도 없고, 무서운 인과의 처벌만 올 뿐이었다. 성완종은 이에 절망하여 무서운 보복심정으로 자살하면서 박근혜 정부에 시비를 일삼는 언론에 폭로 기자회견을 했고, 죽기 직전에 자신의 호주머니에 뇌물을 주었다는 명단을 적은 종이를 넣었고, 또, 가족과 측근에게 폭로 해줄것을 바라는 뇌물 받은 자들의 명단을 남겼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나는 국익을 위하고, 서민경제를 위하는 하등 관계가 없는 성완종이 일으킨 음모와 추잡한 뇌물(받았다, 안받았다)사건에 대해 "중지!"의 호루라기를 불면서 제발 與野와 일부 언론의 대오각성을 맹촉한다.

기막힌 현실은 與野는 물론 與野를 지지하는 언론과 與野를 지지하는 국민들조차 무섭게 분열되어가고 있다. 성완종이 온 국민이 숭배하는 안중근의사 같은가? 일부 언론은 성완종을 억울한 의사(義士)같이 묘사하여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 정완종의 장학금 사업을 찬양하고 있다. 나는 반론한다. 세계의 범죄자 마피아도 교항청에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내어 선행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있는 것이다.

깨어난 국민이라면, 감옥에 두 번이나 가야 하는데도 노무현 대통령의 특사를 연거푸 받아 내는 성완종의 홍길동적 능력에 깊은 깨달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

북핵이 언제 발사 될 지 예측하기 어렵고 국내는 명분좋게 좌우포용으로 빨갱이 세상으로 회귀하는데, 국가안보는 미군에 맡기고 우리는 뇌물이나 찾다주는 성완종과 그런 류(類)와 절친으로 지내자는 정치를 해서야 되겠는가?

한국사회에 성완종을 닮으려는 폭로할 인사는 계속될 것같다. 돈을 받고서 그에 댓가를 해주지 않고 시침이를 떼는 與野 정치인은 흔하기 때문이다. 친절하고 서비스적인 검찰은 정경유착이요 정상배의 사후 명단을 받고 대리 보복을 해주고, 언론은 찬가를 부를 수 있고, 국민은 역성을 드는 박수를 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강력히 주장한다. 대한민국이 진짜 민주화 시대를 열려면, 뇌물을 받는 정치인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되고, 뇌물을 정치인에 바쳐야만 고속 성공한다는 정경유착의 정상배들의 시대는 종언을 고해야 한다고 나는 주장한다. 부패하여 뇌물을 좋아하는 정치인에 뇌물을 줄 수 없는 가난하고 정직한 사업가는 사업에 성공할 수 없는 개같은 시대에 종언을 고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성원종의 유서 파동에 박근혜정부와 與野는 부패척결의 의지에 후퇴가 있어서는 안된다. 서민복지는 외면하면서 북핵을 돕는 대북퍼주기를 해온 반역자 그룹과 대통령과 측근들이 국내에서 벌인 부패 행위와 대국민 사기극인 해외자원개발 등 대졸부 되는 음모에 대하여 성역없는 수사를 해서 국민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나는 주장한다. 개인의 추잡한 복수를 원하는 정경유착의 표본인 망령이 원하는 대로 놀아나는 與野와 언론과 국민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나는 거듭 주장한다. 국민들은 사상 최대의 부패척결의 깃발을 든 정부와 여당에 지지 성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이법철(대불총, 상임지도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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