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 신공항 하이웨이는 2013년 통행료 수입으로 1천218억9천만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차량 106중 추돌사고 영종대교 운영사인 신공항 하이웨이가 정부보조금과 통행료 수입으로 영종대교를 포함한 인천공항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서울-공항 편도 요금이 7천600원, 전국에서 가장 비싼 수준이다.
통행료 수입이 연간 1천억원을 넘지만 신공항 하이웨이는 공항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 당시 민간투자 확보 위해 통행료 수입이 예측치의 80%에 미치지 못할 시 정부가 보상해 주는 '운영수입 보장'(MRG) 제도로 정부로부터 매년 1천억원 안팎의 보조금을 받아 한해 2천억원대 수입을 거두고 있지만 교통 안전시설 보강에는 미흡했다고 지적됐다.
신공항 하이웨이에 지급된 정부보조금은 2013년 1천51억원을 포함해 2000년 개통 이후 2013년까지 9천648억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운영수입 보장(MRG) 기간은 20년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정부보조금 지급은 2020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신공항 하이웨이는 엄청난 수익을 올리면서도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 확충에는 미흡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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